제가 작곡을 하고싶고, 또 오른손으론 멜로디, 왼손으로 반주를 하는 그런 연주정도는
익혀놓고 싶어서 배우고 있는건데요.
7강에 sus코드나, add2, add9코드나, 6강에 세븐코드 등, 피아노로 연습해보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걸 제가 열심히 연습할 필요가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론적으로는 분명 머리로 다 이해해놨거든요.
하지만, 이런걸 열심히 손으로 연습할 시간에, 그냥 다른 코드들을 익혀보고 이해하는게
제가 목표로 하는 작곡에 더 도움이 되지않을까.. 그리고 또 연주를 할거면 어차피 왼손으로 반주를 하겠지만,
이런 코드들을 내가 실제로 쓰긴 하는건가? 아니 쓰이기야 하겠지만, 왼손으로 한번에 잡는 연습을 한다던가 하는게 아니라
음을 배정하는데 쓰지, 어차피 나는 복잡한 연주가 아닌, 간단한 멜로디와 미디로 코드를 잡아나갈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이런 코드 연습은 어떤 학생들이 연습하는게 좋은걸까요?
작곡을 목표로 하고, 연주는 그저 '간단한 코드만 잡을 수 있으면 만족하고', 나중에 코드같은건 미디로 다 찍을 생각으로
코드의 기본개념만 익히는 저도 이런 서스포 코드, 애드투 코드같은걸 열심히 하는게 좋은걸까요?
안녕하세요!
서스포 코드와 애드투 코드는 상당히 아주 상당히 중요한 코드 입니다.
미디를 찍고 안찍고를 떠나서 음악.작곡을 한다면 더더욱이요.
개념을 다 알고 치실수 있으면 일일이 다 안쳐 보셔도 상관없어요^^..
하지만 머리로 아는거랑 손이 치는거랑은 다르니 바로바로 칠수 없다면 연습이 필요하겠죠?
그리고 개념을 알면 작곡을할때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고 모르면 못쓰는 거구요..
이런 코드 연습은 어떤학생이 아니라 반주를 위한 연습이던 작곡을 위한 연습이던 무조건 알아야 하는 과정입니다.
좀 지루한것 같아서 필요없는것 같이 느끼는 것은 본인이 좀더 편한것만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것 같아요.
미디로 코드를 찍는다?.. 그냥 한번 치는게 훨씬 빠릅니다. 미디 하는 친구들 렛슨하다보면 코드하나 빨리빨리 못 쳐서
일일이 마우스로 그리고 있는거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ㅠㅠ( 연습을 왜이렇게 안하는지...)
코드의 개념을 그냥 아는것은 음악을 만드는 것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잘 칠수 있고 그 코드로 표현을 할줄 알아야 하죠.
본인이 필요한 부분만 하고 싶으면 패스 하셔도 되지만 뭐든지 지루한 과정은 있기 마련이니 조금만더
힘내 시길 바랄께요 ^^!!
화이팅 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