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나 우리말 음이름에서는 라음인 A 음부터 시작하는데 왜 기준음 도가 A가 아니고 C가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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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설이 있습니다.

1. 옛날에는 음의 기준이 없어 음높이가 달라 합주하기 어려웠는데...그 기준음을 소리굽쇠를 쳐서 나오는 소리 440hz로 정하였습니다.
그 음이 바로 라(A)음 이고 오케스트라의 조율하는 음이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라음이 음악의 기준음이 되었고, 기준음이기에 알파벳 첫글자 A로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2. 서양음악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그 뿌리가 되는 음계의 가장 낮은 음을 A로 명명하게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왔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도레미파솔라시도 의 체계는 바로크시대 이후에 확립된 음악 이론의 장조 음계입니다.
 지금은 장조를 너무 당연하고 편안하게 받아들여 도(C)가 기준음인듯 느껴집니다. 하지만 서양 음악의 시작에서  생각하시면 왜 라가 A가 되었는지 이해 되실 듯 합니다. ^^

참! 피아노 건반의 시작음(가장 낮은음)도 A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