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할때
과연 30강 강의를 다 듣고나면
난 어느정도로 바껴져있을까 기대감에 부풀어있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가장 큰 변화라면
그동안은 조표가 두 개 이상만 붙어도
겁이 나고 누구한테 배우기 전에는 스스로 음을 치지 못했는데
이제는 조표가 많아도 코드를 보고 곡의 멜로디를 대략적으로라도 스스로
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동안 치고싶었는데 샵이 네개나 붙어있어서 한마디도 못쳤던 반주용 악보가 있었는데 강의를 듣고나서 다시 보니까
그 악보가 마장조의 주요 코드들로 이루어져있고 그 코드들의 자리바꿈 같은 것들로 이루어진 비교적 단순한 악보였다는것도 알게 되었구요 ㅎㅎ
실력이 확실히 한단계 상승했고
이단 악보에만 국한되던 시절을 벗어나 한결 자유로워진 느낌이에요
후반부 갈수록 복습을 많이 못하고 넘어가고 이해 못한 개념들도 좀 많이 ?? 있지만요..
그런 어렵고 아쉬운 부분들보단, 제가 얻은 것들에 대해 더 생각하려구요 ㅎㅎ
아 그리고 한가지 제안 드리고싶은게 있는데요..
반주를 배울 때 그 곡의 멜로디도 같이 거기에 맞춰서 흘러나오면 훨씬 배우기 좋은 것 같아요
멜로디 부분은 처음 몇마디만 선생님께서 불러주시고 그 다음부턴 멜로디가 없어서 어디가 어딘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았어요ㅜ
예를 들면 ..다른 곡에서는 거의 노래를 안부르시다가 기대라는 곡에서 조금 불러주신 부분을 듣고 귀가 번쩍 뜨이는 느낌으로 너무 좋았거든요! ㅎㅎ 이 멜로디에 이런 형식으로 반주를 하는구나도 그때 처음 깨달았구요 ㅎㅎ
글이 길어졌네요^^
그동안 친절하게 답변도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