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반주

글쓴이 : 선생님
등록일 : 2008-10-15
조회수 :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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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네..안녕하세요..
반주자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열심히 임하시는 모습 너무 아름답습니다^^
 
일단, 다른 선생님 만나 레슨 받으실 경우 아마 선생님과 만나 테스트 하시게 될꺼에요.
지금 현재 악보를 보고 칠 수 있는 독보력이 어느정도인지,
그에 따라 체르니 30부터 갈지 중반부터 갈지 결정 될것 같구요.
개인 선생님마다 레슨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그 상황에 맞게 믿고 따라 가시면 될 것 같아요.
근데 혼자 연습하실 때 많이 힘드시죠?
누가 숙제를 내주는 것도 아니고, 당장 연습해가서 사람들앞에서 연주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의지가 강하지 않은 이상 어려움이 있으실 거에요.
 
일단은 반주자로 섬기시려면 찬송가를 잘 치실수 있으셔야 겠죠?
찬송가 악보를 보는것이 4성부 이기 때문에 처음에 힘들어 하는분도 많이 계세요.
그래서 찬송가를 일주일에 2-3곡씩 마스터 한다는 생각으로 연습을 해보세요.
스스로 웬만큼 완성 되었다 느끼시면 집의 가족분들께 노래를 권하시고 본인이 반주하면서 찬송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 곡이 완성되었다고 생각되면 한번 녹음을 해서 들어보세요.
내가 칠때 느낀것보다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실력에 약간 실망스러울수도 있지만
그만큼 자극도 되고 내가 약한 부분이 뭔지를 잘 알수 있게 되요..
 
사실 피아노 잘 치는데 필요한건 일단 많은 악보를 접하고, 연주하고, 연습하는 방법이 최선이에요.
스스로 목표를 정하시고 그걸 채워나가는것이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예를 들면,
1)하논-손가락 힘을 길러주고 핑거링을 자유롭게 해주는 연습
2)체르니 혹은 소나티네(소나타)등의 연주곡 한곡
3)찬송가 한곡
4)CCM한곡
이렇게 곡과 진도체계를 잡으신후 매일 조금씩이라도 연습하세요.
그러면 안하실때보다 훨씬 안정감있게 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그리고 원곡을 찾아서 들어보시고 내가 연주하는것과 다른점을 생각해보시고
고쳐보시는 연습도 중요하구요..
그리고 혼자하실때 중요한건 속도!!전체적인 속도가 쉬운데서 빠르고 어려운데서 느리면 곤란하겠죠? 메트로놈으로 연습하시면 좋아요..
그런부분 더 신경쓰셔서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제가 하고싶은 말이 많이 두서없이 길게 쓴것 같은데 도움이 좀 되었으면 좋겠네요.
위와같이 연습 하시면 50세가 아니라 45세 쯤엔 반주자로 섬기고 계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앞으로도 제 강의 사랑해 주시구요..
중급, 고급등에서 더 재밌고 실용적인 내용들이 들어가니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