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음정이랑 감음정이랑 둘다 반음씩만 내리는 거니까 개념의 차이가 있을뿐인거지 실질적 차이는 없는 거죠?
근데 단음정에서 반음을 또내리면 감음정이라는 것이 이해가 안되는 데요!!!
예를 들어 도와 라의 조합은 반음 9개니까 장6도관계잖아요? 그리고 도와 라플랫의 관계는 반음 8개의 관계로 단6도 잖아요.
그런데 여기서 도와 솔의 조합은 반음 7개, 완전 5도이고 여기서 감음정을 한것은 도와 솔플랫이지요...
하여간 쓰면서도 머리가 복잡합니다...ㅡㅜ 

--------------------------------------------[답변내용]--------------------------------------------

지누96 수강생님 안녕하세요.

제 수업 들으신 거 맞나요? ㅜ.ㅜ

단음정 감음정은 엄연히 다릅니다.

개념도 다르고 실질적 차이도 어마무시함.

예를 드신 '도-라'는 장6도 , '도-라b' 단6도 맞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도-라bb은 어떻게 될까요? 이는 '도-솔'과는 다르며 단6도에서 한번 더 내린 감6도입니다.

물론 피아노건반으로는 똑같은 음을 치고 있습니다만, 아이러니하게도 같은소리로 들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앞뒤 화성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사람의 귀가 달리 인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반이 같다고,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누를 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리적으로야 그럴 수 있지만, 그에 대한 화학적 반응은 아주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위해 언급하신 것처럼 '도-솔'은 완전이고 완전을 반음 내리면 '도-솔b'로 감이 되지요

장-단-감 으로 음정이 줄어들고,

완전-감 으로 음정이 줄어드는 방식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질문이었습니다.

끝까지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