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조 할 때 음이름이 변하고 계이름이 변하지 않는다 하셨는데요.
조성이 바뀔 때 계이름이 변하잖아요.
이와 원리가 다른가요? 헤깔립니다.
--------------------------------------------[답변내용]--------------------------------------------
이경배 수강생님
음이름은 수학으로 보면 절대값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도는 도이고 레는 레가 되지요. 실제로 조가 바뀌어도 음이름은 같습니다.
우선은 이렇고요.
다음, 계이름이 변하지 않는다고 언급을 했다면 이 뜻은
장조의 계이름은 항상 도부터 시작해서 도로 끝나는 (다장조에서 빌려왔지요) 구조로 읽지 않습니까? 항상 이 구조속에서 읽으니
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을 겁니다. 장조의 계이름을 붙이는 순서의 처음은 항상 '도'이다 라는 (단조는 라이지요) 구조가 변하지
않는다고 설명한 것입니다.
한편, 사장조에서는 G(솔)이 계이름 도이지요. 바장조는 F(파)가 계이름 도이지요. 이렇게 본다면 조성이 바뀔 때는 계이름이
바뀌는 것이 맞습니다. (수강생님이 언급하신..)
또한 앞서 음이름은 바뀌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음이름이 바뀐다고 설명한 것은 각 조마다 음의 순서가 바뀐다는 의미였을 겁니다.
예를 들어 G장조의 '솔'은 계이름으로는 도이지만 음이름으로는 그저 '솔'이지요. 하지만 음계에서 솔이 다장조에서는 5번째음이었
다면 사장조에서는 으뜸음(첫번째음)이 되지요.
조금 헷갈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리하면 조성에 따라 음의 순서가 계속 바뀌는데 (음계의 첫음이 음이름 레, 미, 파, 시b 등으로 계속 바뀔 수 있음)
계이름은 언제나 조성의 음계 첫음을 도(단조는 라)라고 읽게 된다는 식으로 대입하면 맞겠지요?
음계와 조성이라는 측면에 대입을 하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끝까지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