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강의가 진행될수록 머리가 복잡해지면서 그만큼 질문도 늘어납니다.

이 컴컴한 무지함에 빛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

질문은 총 4가집니다.

1.

강의 영상 8분 35초에서 반종지는 모든 다이아토닉에서 도미넌트로 연결되는 종지라고 자막이 나오는데

다이아토닉이 뭔가요?

2.

강의노트의 반종지 부분의 보표에서 I -> V로 간 부분의 V는 제2전위가 이루어진 것이죠?

ii -> V로 간 부분의 V는 제1전위가 된 것이고요?

그런데 지난 시간처럼 로마자 옆에 음정을 숫자로 나타내지 않은 것은 그냥 통째로 생략할 수 있어서 그런 것인가요?

지난 시간에 화성표시를 똑같이 하지 않는다고 배웠는데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아니면 직접 필기를 열심히 하며 공부하라는 선생님의 배려이신지!

3.

2번 질문과 같은 부분에서 I -> V로 가는 부분은 맨 위 음이 C음에서 B음으로 2도 하행하는데

제가 수업에서 2도 하행은 화성학적으로 좋지 않다는 말을 들었는데

저 부분은 2도 하행으로 보지 않는 것인가요?

4.

강의노트의 허위종지 부분에서

C장조의 V -> vi 부분의 vi가 A-C-E-C로 된 것은 부3화음은 3음을 중복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고 하셨기 때문에

C를 맨 위에 붙인 게 맞죠?

오른쪽의 vi는 근음은 중복 가능하다고 하셨으니까 붙인 것이고

결국 화성을 구성할 때 가르쳐주신 원칙 안에서 이리저리 바꿔본 것이죠?

배운 게 맞는지 조마조마해서 그러니 제 어리석은 질문을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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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님

1. 평상시 쓰는 온음계 입니다.

2. 수강생님, 전위 숫자가 안채워져 있다면 아마 ii-V 넘어가는 '관계'에 대한 설명이 주이기 때문에 표기하지 않았을 겁니다.

   보통의 화성분석에서는 그리게 됩니다.

3. 어느 부분에서의 '2도하행이 좋지 않다'는 말씀이신가요? 보통 2도 하행은 7음 해결등 많이 쓰이는 진행입니다. 좋지않은

  진행은 아닙니다. (어느 경우인지 모르겠지만 2도는 순차진행이기 때문에 너무나 많이 쓰입니다. ) 다만 도-시 의 진행이면

 시가 이끈음의 성질이 있어 다시 도로 가려는 뜻을 품고는 있으나 이 또한 VI 등의 화음으로 봤을 때, 라 로 진행되어도 무방합니다.

4.네 그렇습니다. 아마 처음에는 중복이니 병행이니... 머리 아프실 겁니다. ㅠㅠ 그런데 운동도 하다보면 굳은 살도 박히고 또

  익숙해지듯이 화성학도 똑같습니다. 끈기를 가지고 계속하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런 것들이 눈에 보이실 겁니다.

끝까지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