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설명 잘해주시는덕분에 강의잘듣고있어요^^

다름이아니라 교과서 35쪽에 5번 6번 7번 문제 말인데요

 해제집을 보고 답을 보았지만 답을보기전까지는 제가 조성을 짐작하기가어려워서요 시작음은 몰라도 끝음이 조성과 다른데 어찌 풀어야할지..ㅠㅠ

시작과끝음이 조성을 알기쉬운 가장 큰힌트라고하셨는데 시작도 끝음도 아예 달라버리니 도무지 이문제 자체를 이해하기가어렵네요..ㅠㅠ

쉽게 이해할수있는방법없을까요?ㅠㅠ 알려주세요.ㅠㅠ

--------------------------------------------[답변내용]--------------------------------------------



수강생님

강의 잘 듣고 계시다니 감사합니다.

본 질문은 질문자가 많아 예전에 답변했던 글을 올려드리겠습니다.

단조, 장조 구분법은 수강생님이 작곡과 등 음대 입시준비를 하시는 것이 아니시면,

(다시 말해 시간적 여유와 마음의 여유가 있으신 분이면)

피아노를 쳐볼 것을 추천합니다.

 ​악보를 보고 장/단조를 알 수 있는 방법은 말씀하신

 7음이 반음 올려진 것 이외에도 장음계이냐 단음계이냐, 반음이 어디에 붙어 있느냐, 무슨 음으로 종지했느냐 등 다양하지만 시창,청음이 된다면 의외로 아주 쉽게 해결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악보만 보고 맞춰야 하는 입시나 시험이 아니라 개인적 바람이라면(사실 이게 더 바람직한 현상입니다만) 장단조 구분할 악보를 놓고 피아노로 쳐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아마 그동안 들어왔던 귀가 있으니 이 곡이 장조인지 단조인지 구분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는 감을 향상 시키는 것이 되겠지요?

 악보만으로 구분하셔야 한다면,

7음에 임시표로 반음을 올린 부분과 첫음과 끝음 등을 확인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100%는 아니지만 90%이상은 결정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이 익숙해지도록 하는 훈련입니다.

 악보를 보기만 해도 그 곡의 장단조 및 화성의 흐름 등을 '감', 혹은 '동물적'으로 알 수 있는

경지라는 것은 결국 그만큼 익숙해지도록 악보를 많이 보고 또 듣는 훈련이 전제되었다는 방증

이니까요!

+여기에 수강생님 같은 경우 조성파악을 하시려면 우선 음계(scale)와 조성에 대한 이해가 있으셔야 할것 같습니다.

 GM에는 파#이 붙고, 이와 병행조(나란한 조)인 em에는 파#과 아울러 7음인 레에도 #이 붙지요. 하지만 자연단음계의 경우

 7음에 #이 붙이 않으며 가락단음계일때는 6음인 도와 7음인 레에 모두 #이 붙고 하행선율에서는 제자리가 되지요.

 이렇게 장단음계와 조성에 대한 이해가 수반되어야 조성파악도 용이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는 악보를 많이 봐야 합니다.

 무조건 조성 파악 먼저 하시기 보다는 먼저 장음계와 단음계 그리고 샵이나 플랫이 붙은 조에 대해 철저히 복습하신 후에

 조성 파악으로 넘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