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론 6주차 14강 강의를 듣고 질문을 드립니다.
올림표가 붙는 조표를 설명해 주실 때 미와 시를 #으로 보는 부분이 이해가 가지 않아서요.
미와 시를 미#, 시#으로 보는 거면 파도솔레라미시 모두 #으로 봐야 하는 건가요??
그리고 내림표 부분에서도 예시에서 플랫이 4개 붙었을 때 A플랫 장조 라고 하시고 플랫이 1개 붙었을 때는 F장조 라고
하셨는데 어떤 것은 플랫으로 보고 어떤 것은 플랫으로 보지 않는 건가요??
수강생님
본 질문은 많이 들어오는 질문입니다. 우선 내림표는 시미라레솔도파 순서로 붙게 되고 이는 5도권을 이해하시면 쉽게
파악이 가능하지만 이를 단번에 이해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아보입니다.
그래서 통상적으로 샵과 내림표가 붙는 조표의 구성을 그저 외우도록(?) 교육을 하고 있지요.
시에 b이 붙었다는 것은 '파'를 계이름 '도'로 보는 음계의 조성을 그리겠다는 뜻인데 이를 찾는게 쉽지 않는 분도 계시기 때문에
규칙성에 의해 직전 b붙은 자리를 도로 보라는 '규칙'을 만든 것일 뿐입니다. 음악적 중요내용은 없습니다. (물론 5도권이라는
배경이 있긴 하지만 거기까지 깊이 들어가지 않으셔도 경험적으로 익히게 됩니다.)
하나 ㄷㅓ 나아가 시와 미에 b이 붙은 조의 경우도 원칙적으로는 2개 붙은 마지막의 직전이 시b인데 이를 계이름'도'로 보
는 것이 조표 계산이 편하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그렇게 설명하시게 됩니다.
즉, 이해의 범주 보다는 암기의 범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샾도 마찬가지로 파에 샾이 붙은 것이 '솔'을 도(계이름)로 보는 음계를 구성하기 위해 필요한 구성요소이기 때문에 붙게 되는
것이고, 샵 2,3,4,5... 모두 경험적을 해보았더니 마지막에 붙은 음을 '시'로 보면 도(계이름)를 쉽게 찾을 수 있구나
라는 결과를 얻어서 나온 내용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혹여 이해가 당장 안가시더라도 시간이 지나 음계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이해하시게 되면
자연스레 습득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끝까지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