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일인지 자꾸 에러가 떠서 글 위에 적습니다.
기준을 말씀하셨는데, 기본적으로 전조가 될 후자의 조에 맞추는 것이 현명해 보입니다.
근거는 앞선 조는 이미 앞에서 종지 등의 마무리가 몇 번 있었을 것이고, 확립이 잘 된 상태에서 후자의 조로 넘어간다고
가정했을 때, 후자의 조성이 확실히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무게를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게 되면 주3화음의 3음 중복이라는 것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IV의 화음의 성격보다는 공통화음으로 삼아
다른 조로 넘어가는 성격이 더 크기 때문에 N.6의 색이 더 분명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소리가 불편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게다
가 가끔 3음 중복이 변칙적으로 허용이 되는 상황도 있기 때문에) N.6의 색을 가지려면 자리바꿈과 3개의 음이 필수기 때문에
위대로 하면 좋겠지요.
끝까지 함께 해요!
사실 고급전조이기때문에 궁금한 부분이라기보다는요.
질문이 백병동 화성학 온음계적 전조에서부터 해당되는 내용일 수 있는데요.
공통화음으로 전조가 이루어지는 부분에서 원조의 화음과 바뀌는 조의 피벗코드 중에 어떤거에 더 중심을 두고 성부를 채우는 것이 맞는지가 궁금합니다.
예를 들면 사진처럼 G키에서 b키로 각각 IV6화음과 N.6화음으로 전조를 한다고 하면,
IV6 - 근음 및 5음 중복 가능, 3음 중복 불가, 5음 생략 가능
N.6 - 3음 중복 가능, 근음 및 5음 중복 불가, 구성음 생략 불가
공통화음으로 묶어서 전조를 하지만 두 화음이 적용되는 법칙(?)이 다른데 어떤 화음에 더 우선순위를 두고 성부 진행을 하는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사진 뒷부분에 나오는 전조 (b; I# -> d#; VI) 에서도 같은 궁금증이 적용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