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론 : 이로운

글쓴이 : 이로운
등록일 : 2022-03-19
조회수 :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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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화성음과 7음, 화성음과 비화성음에 관해 질문이 있습니다.

1. 수강중인 과목 및 난이도(ex, 과목명 [초급+중급])

: 초급


2. 주차 및 교시 (교재/강의노트 관련된 질문의 경우 페이지도 적어주세요. ex,2주차 3교시 6분 50초 / 교재 23페이지)

: 비화성음 파트


3. 질문 내용

질문 내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1.  한두 성부에서 처음에 비화성음으로 출발하는 음이 있습니다(예. 강박 경과음, 보조음, 계류음 등등).

물론 필수 구성음은 다른 성부에 이미 나와있는 상태고요. 

그런데 그 음이 화성음으로 끝까지 바뀌지 않고, 다음 혹은 다다음 화음으로 바뀔때까지 계속 비화성음으로 유지될수 있나요?

아님 한번은 화성음이 나와야 하나요? 이해하시기 쉽게 예제를 그림첨부 할게요.





-> 비화성이 다른 화음으로 바뀔 시에도 비화성음으로 남아있어도 되는지에 대해 질문 주셨나요? 비화성음은 화성밖의 음이고, 이는 우선 화성에 존재하지 않는 음은 비화성음으로 불린다는 뜻이 됩니다. 크게 정의를 한다면, 비화성음은 연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앞서 첨부된 I는 4성부 처리를 할때 단2도 보다는 최소 9도 이상의 거리를 두고 처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리가 매우 부딪힐 수 있습니다. 혹은 미라는 구성음이 다음 화음의 구성음으로 출현하여 4-3으로 해결되는 소리도 만들 수 있습니다.


2. 7화음의 7음을 비화성음으로 예비하거나 해결할 수 있나요? 또 화성음 '시'는 비화성음 '도'로 가도 해결되는 건가요? 

->예비는 원칙적으로 화성내의 음에서 예비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시퀀스 (연속적인 화음의 반복)처럼 반복적인 진행에서는 그 반복적 진행의 묶음 자체를 하나의 음악적 흐름으로 보아 소리가 불편하게 들리지 않게 됩니다. 비화성음이라면 실질적으로 연주시  예비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것입니다. 비화성음 도로 간다고 해결로 보지 않습니다. 비화성음 자체는 부딪히는 소리이기 때문입니다. 해결이라는 것 자체가 불편한 소리를 이완시키고 편한 소리로 이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구성음보다는 화성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물론 작품에서는 다릅니다. 



3. 근음에서 순차하행한 비화성음은 7음이랑 똑같습니다. 이럴때 7화음인지 3화음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혹시 그냥 작곡가의 선택인가요?

-> 이것은 분석과 해석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분석자의 시각에 따라 화음의 앞뒤 맥락을 따져 달리 분석할 수 있겠습니다만, 저라면, 7화음 처리할 것 입니다. 3화음이 기준(혹은 기본)이냐 7화음이 기준이냐 하는 것은 클래식 음악가와 재즈음악가의 시선에서 다를 수 있습니다. 


끝까지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