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론 : 이로운

글쓴이 : 이로운
등록일 : 2022-06-15
조회수 :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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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화음 헷갈리는게 있어요

아래 양식대로 질문 해 주시면, 보다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1. 수강중인 과목 및 난이도(ex, 과목명 [초급+중급])

: 고급


2. 주차 및 교시 (교재/강의노트 관련된 질문의 경우 페이지도 적어주세요. ex,2주차 3교시 6분 50초 / 교재 23페이지)

: 변성화음


3. 질문 내용

1. 단조에서 변성된 6도 (a마이너 기준 파# 라 도)화음의 근음(파#)를 기존과 같이 중복 가능한가요?




2. 장조에서 변성된 음(C메이저 기준 시b, 미b)을 7음으로 사용하는,

ib7(도 미b 솔 시b), ivb7(파 라b 도 미b)가 존재하는걸로 보입니다.


그런데 7음을 반음 내릴것인지, 내리지 않고 그대로 둘것인지를 취사 선택 가능한건가요?


ib7을 예를들면 도 미b 솔 시(내추럴)의 단장7화음과,

도 미b 솔 시b의 단7화음 둘다 상황에따라 입맛에 맞게 사용가능한거 맞죠?




3. 잘 안 쓰이지만, 언제가 쓸일이 있는 장3화된 VIIb (시b 레 파)에 대해 궁금합니다.

연습문제에 이 화음이 있던데, 주로 어떤상황에서 쓰면 좋은가요?




4. 장조에서 반음 내려진 이끔음(시b)은...


 중복, 생략불가능

 외성에서는 순차 하행할것 (시b - 라 or 시b - 라b)

 내성에선 아무곳이나 갈 수 있음 (시b - 솔)

 외성에서 경과적으로 사용되면 순차 상행도 가능 (라 - 시b - 도) (보충설명으로 기존 내추럴 이끈음도 도 - 시 -  라같이 하행할 수있는것처럼)


이처럼 방향만 반대고, 나머지는 기존 이끔음의 규칙과 똑같이 생각하면 되나요?




5. 단조에서 상향된 6음(a마이너 파#)은 무조건 상행해야 하나요? 아님 때에따라 다른곳으로 갈수있나요?(내성에선 굳이 상행할필요 없다던지..) 


알려주세요 선생님 !




안녕하세요 수강생님,


학생분이실지, 아니면 배움을 가르치는 분이실지 궁금합니다. 

아래 답변 드립니다.


1. 단조에서 변성된 6도 (a마이너 기준 파# 라 도)화음의 근음(파#)를 기존과 같이 중복 가능한가요?

-> 보통 임시표가 붙은 음은 중복하지 않습니다. 



2. 장조에서 변성된 음(C메이저 기준 시b, 미b)을 7음으로 사용하는,

ib7(도 미b 솔 시b), ivb7(파 라b 도 미b)가 존재하는걸로 보입니다.


그런데 7음을 반음 내릴것인지, 내리지 않고 그대로 둘것인지를 취사 선택 가능한건가요?


ib7을 예를들면 도 미b 솔 시(내추럴)의 단장7화음과,

도 미b 솔 시b의 단7화음 둘다 상황에따라 입맛에 맞게 사용가능한거 맞죠?

-> 취사선택 가능합니다. 이 변성화음은 장조에서의 단조성, 단조에서의 장조성을 강조합니다. 여기에 7음을 반음내릴지 올릴지는

변성화음 자체보다는 무슨 음계를 쓸 것인지가 더 중요한 변수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7음을 올렸을 경우 즉 시 일경우, 화성단음계나 가락단음계 상행을 사용한 것이 되겠지요. 이 부분이 이해가 되어야 합니다.)




3. 잘 안 쓰이지만, 언제가 쓸일이 있는 장3화된 VIIb (시b 레 파)에 대해 궁금합니다.

연습문제에 이 화음이 있던데, 주로 어떤상황에서 쓰면 좋은가요?


-> 어떤 상황에 쓰인다는 작곡가의 마음이겠지만, 저라면 장조의 6도 차용화음 (C로 보았을때 라b 도 미b) 뒤에 사용하겠습니다. 


4. 장조에서 반음 내려진 이끔음(시b)은...


 중복, 생략불가능

 외성에서는 순차 하행할것 (시b - 라 or 시b - 라b)

 내성에선 아무곳이나 갈 수 있음 (시b - 솔)

 외성에서 경과적으로 사용되면 순차 상행도 가능 (라 - 시b - 도) (보충설명으로 기존 내추럴 이끈음도 도 - 시 -  라같이 하행할 수있는것처럼)


이처럼 방향만 반대고, 나머지는 기존 이끔음의 규칙과 똑같이 생각하면 되나요?


->시가 반음이 내려진 상태는 이끈음으로 볼 수 없다고 봅니다. 이끈음 자체가 leading-tone 즉 tonic으로 가기에 가장 가까운 음인데, 이를 반음을 내렸으니 이끈음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기존의 이끈음의 규칙(?)을 고려할지 말지는 곡의 맥락을 보고 결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조를 했거나, 아니면 모드를 사용했거나 등). 그냥 잠시 일탈한 음일 수도 있고 (같은 조성내에 여전히 있음), 전조나 모드의 사용을 했을 수도 (조성이 바뀜) 있는 가능성 안에서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5. 단조에서 상향된 6음(a마이너 파#)은 무조건 상행해야 하나요? 아님 때에따라 다른곳으로 갈수있나요?(내성에선 굳이 상행할필요 없다던지..) 

-> 내성에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끝까지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