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급 7주차 '하모닉스' 에서는 CAGED의 전형적인 모양을 과하게 의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음악적으로 보다 세련된 선율을 만들기 위해 코드의 기본 구성음에 추가된 음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음들을 모두 포함해서 텐션코드로 이름을 표기할 수도 있지만, 이에 관한 내용은 고급에 가서 다루게 되므로 일단은 가장 기본 성격을 지닌 코드로 표기해 두었습니다. 기왕 질문하셨으니 답변드리긴 하겠지만 혹 이해가 안되더라도 개의치 마시길 바라며, 교재 한쪽에 내용을 따로 적어두셨다가 추후 고급 초반에서 '텐션 코드'를 배우신 다음 다시 이 부분을 복습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1. 질문하신 중급 7주차 3강의 '예제보기' 3번 악보는 Am코드와 F코드가 반복되고 있는데 타브보의 운지를 보면 두 코드 모두 일반적인 운지가 아닙니다. 이는 고정된 운지로 코드구성음을 나열하는 연주가 아니라 '선율적인 흐름'에 중점을 둔 연주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Am코드 부분의 구성음들을 보면 기본 구성음들인 A, C, E음들 외에도 D, G음들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를 텐션코드로 표기하면 Am9이란 코드가 됩니다. 물론 Am코드를 기반으로 하는 코드이기 때문에 그냥 Am라고만 표기했습니다.
다음 F코드를 보면 (하모닉스 부분을 빼고) 기본 구성음들인 F, A, C음들 중, A음은 연주하지 않고, 이번에도 D와 G음들을 추가했습니다.
Am코드와 마찬가지로 같은 음들을 추가했지만, F코드 입장에서는 두 음들이 각각 다른 역할을 갖게되므로 F(9,13)이란 이름으로 표기할 수도 있겠습니다. 또는 앞의 Am코드와 동일한 운지에서 베이스 음만 달라졌기 때문에 , Am/F라고 표기해도 됩니다.
위와 같이 분석해서 설명드릴 순 있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 부분은 '선율적인 흐름'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므로 연주하는 모든 음들을 굳이 하나하나 분석해서 코드이름에 갖다붙일 필요가 없답니다. 그런 관계로 가장 기본 속성을 지닌 3화음으로만 표기한 것입니다. (CAGED도 굳이 적용하려 하지 마세요.)
2. 예제 2번 악보에 나오는 두 코드 Em9과 CM9의 운지법은 교재 제일 뒤쪽에 있는 부록 부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 눈에 보는 초능력 코드표'라고 해서 해당 운지들이 나와있습니다.
이상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