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타 지판 위의 음이름(또는 계이름)들을 외운다는 것이 생각보다 간단한 일이 아니다보니 누구나 한번쯤은 가져봤을 법한 질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딱히 이렇다할 지름길같은 방법은 없다는 것이 안타깝네요. 반복연습을 통해 눈과 손에 익숙해지도록 만드는 수 밖에요. 하하..
먼저 5, 6번줄의 음이름들은 어떻게 익숙해지게 되었는지 생각해보세요. 기본코드들은 물론이고, 바레코드, 파워코드, CAGED 등의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해당 줄들 위의 음이름들을 찾는 것이 반복적으로 숙달되어졌기 때문입니다.
한편, 1~4번 줄들에선 특정한 코드들의 운지모양을 외우는 것이 주를 이뤘고, 각각 포지션들의 음이름 자체를 찾는 연습은 거의 하지 못했기때문에 익숙해지지 못한 것이죠. 결국 이제부턴 1~4번줄에서도 계이름을 찾는 연습을 꾸준히 해줄 필요가 생겼다는 것을 기억하시구요, 혹시 고급까지 수강하신 분(또는 수강중이신 분)이라면 고급 9주차 '보이싱 아이디어'에서 다루는 3줄보이싱을 가지고 부지런히 연습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동안의 과정과는 많이 다르게 나머지 1~4번줄에서도 근음을 찾는 연습을 많이 할 수 있는 부분이므로 해당 줄들의 지판 위 음이름을 파악하는 속도를 올리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단기간에 확 숙달되어질 수 있는 부분이 절대 아니니깐 조급해하지 마시길 바라구요, 연습시간을 많이 낼 수 없을 경우엔 줄 하나만 가지고 연습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연주해보셨던 곡을 하나 골라서 해당 곡의 코드진행을 따라가면서 각 코드들의 근음을 찾아 줄 하나로만 연주해보는 식으로 말이죠. 많은 연습이 될겁니다.
아무쪼록, 투자한 시간만큼 익숙해져가면서 해결되는 부분임을 다시 한번 강조드리면서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