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 김종양

글쓴이 : 김종양
등록일 : 2016-11-11
조회수 :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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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코드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파워코드'라는 개념은 특정한 사운드를 내는 하나의 코드컨셉이라는 점을 우선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현재 파워코드 부분을 보고 계시다면 앞서 기본코드 및 바레코드에 대해서 배우셨지요? 자, 이제 악보상에 C라는 코드가 있다면, 기본코드로 연주할것인가, 아니면 'A형' 바레코드 혹은 'E형' 바레코드로 연주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온전히 연주자의 몫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 편한 연주, 기본적인 낮은 음역대를 원한다면? >> 기본코드

- 살짝 타이트한 느낌과 좀 더 위의 음역대를 원한다면? >> A형 바레코드

- 훨씬 위쪽의 음역대를 원한다면? >> E형 바레코드

 

이런 식으로 선택할 수 있겠지요. 여기서 '선택'이라는 것은 원곡을 듣거나 원래 연주자의 연주를 영상 등으로 참고하여 그 사운드를 최대한 따라하기 위한 경우가 될 수도 있고, 원곡의 느낌과는 관계없이 그냥 연주자가 원하는대로 하는 경우가 될 수도 있습니다. 3가지 선택지 중에 말이죠.

 

자, 그리고 이제 '파워코드'라는 옵션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물론 악보상에 A5, E5(파워코드 맞습니다!) 등으로 친절하게 안내해준다면 당연히 파워코드로 연주해주면 되는 것이구요, 굳이 '5'라는 숫자가 표기되어 있지 않다 하더라도 원곡의 느낌이 파워코드의 사운드가 보다 적절할 것 같다고 판단된다면 파워코드로 연주할 수 있는 것이랍니다. 연주자의 선택이죠. 

 

팜뮤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입문용 교재라던지 세세한 부분까지 카피해놓은 악보라면 파워코드인지 아닌지, 또는 팜뮤트를 어떤 패턴으로 하는지에 대해서도 표기가 되어있기 마련이지만, 일반적인 코드악보에서는 그런것까지 세세하게 나와있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답니다. 따라서 보통은 팜뮤트패턴 또한 원곡의 느낌을 따라, 혹은 연주자 본인의 느낌에 따라 특정한 패턴을 정해서 연주해주어야 합니다. 앞서 배우셨을 보통의 스트로크 및 아르페지오 패턴들 역시 동일한 것이구요. 따라서, 어떤 패턴을 적용하는 것이 좋을지 판단할 수 있으려면 연주자가 파워코드 및 팜뮤트의 사운드의 특징이 무엇인지 이론적으로, 그리고 청각적으로 이해하고 있어야겠죠. 

 

팜뮤트 패턴의 변화는 8비트나 16비트 패턴의 변화처럼 다양한 경우의 수가 있을 수 있지만, 교재에서 소개하고 있는 패턴이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패턴임을 말씀드립니다. 해당 패턴을 익히시면서 뮤트를 하는 것과 안하는 것의 사운드적인 특징을 잘 이해해두시기 바랍니다. 소리의 차이가 익숙해지고 나면 나중에 다른 노래를 들으실 때 패턴을 카피하실 수 있을겁니다. 

 

참고로, 팜뮤트에 대한 추가적인 내용은 이후 중,고급과정을 통해 계속해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