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 김종양

글쓴이 : 김종양
등록일 : 2017-03-09
조회수 : 63
목록으로
질문 3개

안녕하세요^^

 

1. 중급 p58 코드표들에서 검은동그라미와 구멍뚫린동그라미의 의미가 각각 뭐죠?

 

>> 번거로우시겠지만 이 질문은 몇주차의 어느 부분인지 정확하게 다시 짚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교재가 첫 쇄 발행 이후로 개정판이 나오고 했던 관계로 페이지 수가 다른 버전이 생겨서 쪽수만 알려주시면 정확히 어느 부분에 대한 질문인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2. 스트로크 할 때 피크가 줄과 수직이 되게 흔들어야 하나요? 팔은 기타면과 평행이 되게 흔들어야 하나요? 소리가 자꾸 둔탁해서...

 

>> 우선 피크는 일단 얇은 것을 쓰고 계신가요? 아무리 좋은 자세로 연주하더라도 피크의 두께가 두꺼우면 소리는 상대적으로 많이 둔탁하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0.5mm 내외의 'Thin' 계열을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줄에 닿는 피크 끝의 두께를 점점 줄여나가는 연습을 하시면 듣기좋게 찰랑거리는 터치를 만드시는데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얇은 피크, 얕은 터치" 이 두 가지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바른 자세로 손목을 흔들 때의 피크의 끝이 그리게 되는 모양은 기본적으로 곡선인 '호(arc)'가 되기때문에 피크가 항상 정확히 줄과 수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보다 정확히는, 여섯 줄을 전부 때린다고 볼 때 바깥쪽인 1번줄 또는 6번줄 쪽에선 약간 뉘인 형태가 될테고, 가운데인 3~4번줄 쯤에선 수직이 된다고 봐야되겠죠. 따라서 '적당히' 수직이 되게끔 만든다고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이 '각도'에 대한 것보다는 초급 4주차에서 다룬 '스냅'동작을 정확히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시길 권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팔의 움직임은 자연스럽게 기타면과 평행이 되게 움직이기 마련입니다. 어깨에 힘을 빼고, 팔의 상박을 기타 바디에 자연스럽게 걸친 후, 위 아래로 가볍게 흔들어보세요. 다만, 이 부분 역시 굳이 '각도'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길 바라고, 초급 4주차의 내용 및 위에 언급해드린 내용들을 참고하여 천천히 연습해보시기 바랍니다.  

 

3. 코드체인지가 아직 어렵습니다. 잘 할 수 있는 노하우나 요령이 있나요?

 

>> 정확히 어떤 코드체인지를 언급하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꾸 반복연습을 해본 코드는 쉬워지기 마련인 반면에 새로 배우는 운지들은 잘 안되는게 당연한거에요. ​코드체인지는 익숙해지는 방법 외에는 딱히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다만, 효율적인 움직임을 만들기 위한 요령은 있지요. 

 

- 코드체인지시 공통적인 포지션이 있을 경우엔 누르고있는 손가락을 굳이 떼지 않는 쪽으로 연습해봅니다. 

- 가급적이면 손가락을 떼었다 붙였다 할 때 손가락이 움직이는 폭을 '적게'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 바뀌는 코드의 첫 박이 되기 직전에 누르고 있던 코드를 살짝 미리 떼줌으로써 다음 운지로 움직일 시간을 확보합니다. 초급에서 '얼버무린다'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강의 중 여러 군데에서 재차 반복하긴 합니다만, 초급 5주차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하실 수 있는 내용입니다.  

 

도움이 되셨는지요? 추가질문은 새 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