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 김종양

글쓴이 : 김종양
등록일 : 2017-04-30
조회수 :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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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션에서

안녕하세요^^

질문에 답변 드립니다.

 

텐션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음들 중에 증9도, 증11도, 단13도는 각각 단3도, 감5도, 증5도랑 같은 음이잖아요? 이 음들은 코드톤 아닌가요? 왜 쓸 수 있나요?


>> 같은 음이라도 어떻게 쓰였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예를 들어, Cm7이라는 코드에서 Eb음은 '단3도'로서 '코드톤'의 범주에 속하지만, C7#9이라는 코드에선 '장3도'인 E음을 그대로 두고 D#(=Eb)음을 덧붙이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에 #9이라는 텐션이 되는 것입니다.

 

#11의 경우도 볼까요? CM7#11이라는 코드는 기본바탕인 CM7이라는 4성화음의 구성음들이 아닌 F#음을 더한 경우이므로 #11이라는 텐션으로 봅니다. 한편, Cm7b5같은 경우는 Gb(=F#)음이 원래 4성화음의 기본형태인 Cm7b5의 5도음에 속해있는 경우이므로 '감5도'가 됩니다.  

 

b13의 경우 역시 마찬가지겠죠? C7b13이라는 코드에선 기본 C7이라는 뼈대 밖의 음인 Ab음이 추가된 경우이므로 b13이라는 텐션이 되는것이고, C7aug라는 코드의 경우는 G#(=Ab)음이 해당 코드의 5도에 속한 음이므로 '코드톤'이 되는겁니다.

 

즉, 결론은 뼈대가 되는 코드(3성 혹은 4성)의 이름에 본래 속해있는 경우엔 코드톤이라고 보고, 뼈대 코드의 기본구성음들이 아닌데 추가된 경우라면 텐션이라고 부릅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이상입니다. 추가 질문은 새 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