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으로 수업 잘 듣고 있습니다.
고급 108페이지 Tears in Heaven" 1마디의 경우
"시시라 미파#도#"로 읽어야 하는지 "레레도 솔라미"로 읽어야 하는지 설명 부탁합니다.
(BBA EF#C#로 읽는 것은 훈련이 안되어 있었어요)
블럭 설명으로는 "레레도 솔라미"로 되어있고
08.2 스케일 트레이닝에서도 이동도법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Bb, D 키는 그나마 이동도법으로 읽기가 약간 편할것 같은데 E,F,G,A키는 운지보다는 악보 읽는 것에 더 많은 훈련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연습해야하는지 추가 설명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음을 어떤 식으로 읽는 것이 좋으냐 하는 부분은 개인에 따라 조금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절대음감이 강한 사람은 종종 이동도법으로 읽는 것을 불편해하기도 하거든요. 그러나, 절대음감을 가지지 않은 일반적인 경우라면 대개는 '상대음감'을 훈련하는 편이 음악생활에 훨씬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따라서, 초능력기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실용음악 강의를 보시게 되면 '이동도법'으로 읽는 연습을 강조하고 있을겁니다.
물론 '고정도법' 연습이 필요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기타라는 악기의 특성상 음이름을 그대로 읽어서 연주하는 경우보다는, '블럭'단위의 모양에 익숙해진 상황에서 그 블럭을 수평이동하며 응용연주를 한다는 점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지요. 따라서, 어떤 프레이즈라던지 보이싱을 익히실 때 운지중인 각 음들이 어떤 '음이름'인지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긴 할테지만, '계이름(혹은 몇 도인지)'을 파악하는 것이 적어도 '응용하는데 있어서는' 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 그냥 음을 읽어서 그 음을 찾아 연주를 하려고 한다 >> 고정도법으로 읽으면 됩니다.
- 해당 프레이즈를 익혀서 응용까지 할 생각이다 >> 이동도법으로 파악해둬야 합니다.
이상입니다.
관련해서 추가질문이 있으시다면 새 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