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 김종양

글쓴이 : 김종양T
등록일 : 2010-10-05
조회수 : 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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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변드립니다.^^

답이 많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열정 식어버리지 않았길 바라면서 하나하나 자세히 답변 드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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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과정을 배우고 있고 현재 파워코드까지 잘 보고 있습니다.
헌데 코드는 잘 잡는데 코드변환및 리듬감과 습득 능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일단 코드는 잘 잡힌다니 다행이네요. 좋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리듬을 한다고 치면 이걸 메트로놈을 몇으로 놓고 처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연습시엔 리듬을 가능한 한 다양하게 하시면 좋습니다. 같은 리듬으로 느린곡과 빠른곡을 다 소화할 수 있게끔 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하지만 취미로 즐기시는 분들이 시간을 내서 전공자 공부하듯이 딱딱하게 하시기는 쉽지 않으실테니 비슷한 리듬을 사용할 수있는 다른 빠르기의 곡들을 평소에 찾아 적어둡니다. 리듬계열을 잘 모르신다면 그냥 '느린노래/조금 느린 노래/보통/약간빠른/빠른' 등으로 구분해서 모아놨다가 차차 공부하시면서 리듬에 대해 좀 알게 되면서 재분류 해 볼수도 있을겁니다. 노래의 빠르기를 찾을땐 "정확히 메트로놈 숫자를 얼마에 해야만 한다" 이런건 없으니 메트로놈을 켜두고 노래를 불러보시면서 적당한 빠르기를 찾아보시면 되겠습니다. 대충 어느정도 내의 빠르기겠다 하는 범위가 나올겁니다.^^ 
 
동영상 강의를 보고 노트에 적어가면서 하는데
돌아서면 어떤리듬인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 저역시 음악에 ㅇ 자도 몰랐던사람이라
열정만 있습니다. <---역시 익숙치 않았던 것이니까 기억이 쉽게 안날수도 있는거라 생각하세요. 리듬의 각각 이름에 너무 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실로 다양한 리듬들이 있지만 사실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것들은 굉장히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초급에서 다루는 다섯가지(왈츠,고고,칼립소,셔플,슬로우락)정도만 알아도 일단은 무난합니다.
  저 이름들도 이름자체를 외우는 것보다는 곡의 박자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3/4박자인지, 아님 4/4박자인지...또는 같은 4/4박자라도 8비트로 쪼개지는지, 16비트로 쪼개지는지 등등....그리고 정박으로 가는지 아님 바운스를 타는지...요약해보면 박자구분, 8비트vs16비트, 스트레이트vs바운스의 차이구분입니다. 
  파워코드에 가면 락앤롤이 어쩌고 하는 얘기도 잠깐 나오는데요. 락앤롤도 4/4박자/ 8비트 스트레이트 곡이지요.^^ 그럼 그냥 8비트 고고로 쳐도 무난한 곡이 되는겁니다. 이렇게 이해를 해야 실전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이죠.   
 
그리고 타브악보보고 치면 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처야 할지는 이해가 가는데
타브악보에 보면 코드와 함께 몇번눌르라고 나와있는데 이건보면 C코드긴 한데
이상한 번호가 나와있고 너무 해깔립니다 ㅎ
<---타브보를 보실때는 먼저 코드네임을 보고 기본적인 코드폼을 인지하는겁니다. 그러나 멜로딕한 화성진행을 위해 추가적인 운지가 폼의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예 쌩뚱맞게끔 보이는 코드들도 있지요. 특히 이런 건 아르페지오의 경우일 때 더 심한데요. 그래서 동영상의 운지를 잘 보시고 따라오셔야죠.^^ 글로 이해시켜드리기엔 너무 장황할 뿐이구요. 나중에 코드이론을 배우신다면 왜 다른 폼을 그렇게 만들 수 있는 건지 알게 됩니다. 지금은 일단 타브보의 숫자를 잘 보시고 변화하는 음들을 표현해주기 위한 연구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운지하시면서 제가 잡는 폼이 너무 불편하거나 안맞다면 본인의 손가락구조에 어울리는 모양들을 찾아서 해도 괜찮답니다
 
그리고 악보를 보고 칠려고 하면 이게 슬로우고고인지 칼립소인지 그냥 고고인지
악보만 보면 잘 이해가 안갑니다.
<---어떤 악보책들은 왼쪽 상단에 보시면 친절하게도 어울리는 리듬을 추천해주는 것이 있기도 하지만 그냥 악보를 보면 완전 깜깜하시죠. 노래를 많이 접하시다 보면 멜로디를 불러보면서 어울리는 리듬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악보의 멜로디를 유심히 보세요. 요녀석들이 어떤 것들로 주로 구성이 되어잇는지를 보는겁니다. 소위 말하는 '테마'를 잡는건데요. 주로 구성된 리듬이 어떤건지를 찾아내는겁니다. 일단 구성된 음들이(계이름은 상관없습니다.)  8분음표 위주인지, 16비트 위주인지, 싱코페이션(당김음)이 있는지, 있으면 어디부분에 얼마나 들어가는지,,바운스를 타는지,,,등등을 파악해야 하죠. 그렇게 얻어낸 정보로 어울리는 리듬을 찾아냅니다. 어떤 노래를 칠때 딱 정답의 리듬이 있다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어요. 같은 노래도 바운스를 넣어 느리게 불렀을 때의 느낌과 스트레이트로 빠르게 불렀을 때의 느낌이 둘다 좋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이 부분은 악보와 노래를 많이 접하시다 보면 저절로 생기는 감각입니다.

제 질문을 정리해드리면
 
1.코드변환 빠르게 하는방법 (C~F나D~Bm같은 코드잡고 손에 힘을너무줘서 다음코드변환시 손가락이 안움직입니다.ㅠㅠ)
<---코드변환에 대해서는 메트로놈에 맞춘 반복연습이라고 주로 얘기해드리고 있는데요. 왼손의 힘에 대한 부분은 어느 순간엔가 힘이 붙게 되어서 쉽게 잡히게 되니까 힘이 빠진것처럼 느껴지는 것(무리하게 누른다고 안느껴지니까)도 있구요. 적당히 소리가 잘 나는데도 무지막지하게 쓸데없는 힘을 주는 경우엔 빼셔야 합니다. 일단 힘이 들어가는 건 스피디한 움직임에 방해가 될수밖에 없겠죠.
2.리듬감 빠르게 몸에 익히기 (고고 칼립소 등등 여러가지)
3.메트로놈 속도
4.타브악보 보고 연주시 이상한 플렛의자리
5.악보보고 어떤성향의 음악인지 구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