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 김종양

글쓴이 : 김종양T
등록일 : 2024-02-14
조회수 :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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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rs in heaven 연습중입니다

연습곡tears in heaven 연습중입니다

핑거링을 하는데..

타브 악보만 보면서 하니까 코드가 A 이어도 손가락 필요한 음만 누르게 되는데요..

코드를 전체적으로 누르고 거기서 필요한 음을 치는게 옳은건가요..

타브악보를 보면서 연주하니까 내가 치는것이 E/G#인지 F#m 인지..알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우선 이 곡을 연습하려면 코드부터 다 알아야 하는건가요..? 코드를 다 잡을 수 있고나서 타브악보 처럼 핑거링을 해야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혹시 현재 연습하시는 부분의 앞 과정들을 수강하신 후에 보시는걸까요? 만약 호기심에 그냥 해당 곡을 도전해보셨다면 많이 아리송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먼저 여쭤보았습니다. 

우선 선율의 흐름을 담은 핑거링 연주는 스트로크 연주시 운지하는 어떤 특정코드의 모양에 얽매여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선율표현을 해야하다보니 기본모양에서 변화를 주거나 부분적인 운지를 통해 필요한 음들만 집중적으로 운지하기도 하죠. 

따라서 이러한 연주곡을 연습할 때 반드시 기본 코드운지모양을 알아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외워서 즐기는 것으로도 충분히 보람을 느낄 수도 있겠죠. 다만, 이러한 방식으로는 단순히 따라하기만 하다보니 한계가 뚜렷하다는게 단점이겠네요. 

반면에, 기본 코드운지를 이해한 상태에서 선율의 흐름을 표현하기 위해 운지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이해(완벽하진 못해도)하면서 익힌다면 시간이 흘렀을 때 응용력이라는 훌륭한 능력이 생긴답니다. 그래서 진득히 길게 배울 의지가 있는 분이라면 저는 가급적 후자를 권유해드리는 편입니다. 

참고로, 해당 운지가 기본운지에서 어떻게 변화된 결과물인지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강의영상 중에 설명을 드리고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또한, 촉급의 선행과정중에도 관련된 이야기들이 있으니 복습을 해보시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