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번에 정리없이 막 질문 드렸는데 답변 자세히 해 주셔서 너무 감사 드려요!
 
다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이해가 됐어요 ㅋ
 
질문 있는데요
 
1.
또 D/F#같은 경우는 5번줄만 X표 돼 있던데
아르페지오로 칠때는 상관 없겠지만 스트로크칠때는 그냥 한꺼번에 쳐 주면 돼는거죠?
지난 답변: 아뇨. 5번줄 뮤트하고 치셔야죠. 원래 코드구성음상 개방현을 쳐도 A음이라서 상관없는데 울림이 별로라서 5번줄을 뮤트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 부분에서요 6번줄 2프랫 3번줄 2프랫 2번줄 3프랫 잡은 상태에서 5번줄은 새끼 손가락으로 살짝 뮤트 해주는 식으로 잡으면 되는것인가요?

- 아뇨. 아르페지오를 할때는 5번줄을 안건드리면 되니까 6번줄은 엄지로 넥 위쪽에서 넘어와 눌러줘도 되구요. 1번손가락으로 6번줄을 누를때는 1번손가락을 살짝 뉘여서 5번줄을 뮤트해주는 겁니다. 몇가지 운지를 표해볼게요.
 
---2------X------3---
---3------3------4---
---1------2------2---
---0------0------0---
---X------X------X---
---T------1------1---
 
위 세가지 모두 D/F#을 누르는 방법이랍니다. 손가락 순자를 잘 보세요.
(T는 엄지입니다)

2.
싱코페이션은 연주하는 음을 싱코페이션된 박자까지 그대로 유지 하는거잖아요
그런데 NOW AND FOREVER  강의에서 CM7에서 Eb으로 연주할때 2박과 3박을 그냥
CM7으로 유지 하고 4박에 Eb연주하시던데 그러면 쉼표와 싱코페이션의 차이가 없는거처럼 보이는데 둘의 정확한 차이가 무엇인가요?
 
- 네. 질문주신 now&forever의 32마디는 싱코페이션과는 관계가 없구요. 죄송하지만 쉼표로 표기된 부분은 그냥 지우시고 CM7을 점2분음표로 고쳐주세요. 잘못 표기되었네요.^^
 
3.
코드에 멜로디를 붙인다는 말은 7 add9 sus4 이런 코드법칙들과는 별개로 존재해서
코드들과 함께 공존한다는 말인가요?
그러면 멜로디에 사용되는 음들은 코드가 이루어질때 사용되는 법칙들과는 상관없이
자유롭게 음을 집어 넣을수 있는것인가요?
 
- 코드와 멜로디는 깊은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일단 코드라는 것 자체가 주어진 멜로디 진행에 어울리는 화성들을 연주해주는 것이거든요. 따라서 아무렇게나 연주해서는 안되겠죠.
단, 비트에 따라 '리듬박'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요. 4/4박자의 경우, 각각의 정박인 1,2,3,4의 다운비트의 멜로디에 따라 코드컨셉을 잡아주게 됩니다. 다시말해 1,2,3,4박의 업비트의 음은 코드의 구성음이 아니더라도 스케일 밖의 음만 아니라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답니다. 또한 1,2,3,4박의 다운비트에서도 1,3박이 2,4박보다 강한 느낌을 가지고 있으므로 1,3박의 음들이 2,4,박의 음보다 더 우선적이 되겠구요.
 
이를 거꾸로 풀어보면 같은 Dm-G-C라는 코드진행이라도 강한 리듬박에 위치한 멜로디가 무엇이냐에 따라 다른 화성이 되는데요. 멜로디의 음을 코드로 같이 연주해주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으로, 혹 기본적인 코드구성음이 아닌 음들이 함께 연주되어질 때 텐션코드가 되는 것이랍니다. 올려놓은 악보를 다운받아 보시면 이해되실거에요.
 
1번악보의 강한 리듬박에는 Dm7-G7-C의 기본적인 코드 구성음이 위치합니다.
 
그러나 2번악보는 첫박이 '미'가 D의 9도음이기 때문에 Dm9이란 화성이 된 것입니다.
3박또한 '미'가 G의 13도음이므로 G7에 13도텐션을 써서 G7(13)이 되었구요.
둘째마디 첫박음인 '시'는 C의 장7도이므로 CM7음이 된겁니다.
 
3번악보 보시면 3박의 음은 '솔'이라서 기본구성음이지만 4박에 위치한 음이 '미b'이라서 스케일 밖의 음이므로 이를 따로 표현해줄 화성을 찾아 눌러주는 것이 좋은데요. 보시는 것처럼 G의 b13음이므로 G7(b13)이 되는 것이랍니다. 둘째마디 첫박또한 '레'음은 C의 9도이므로 CM9이라고 해 주고요.
 
어느정도 이해가 되셨나요?
더 구체적인 내용들을 공부하셔야 완전한 이해가 가능하시겠지만 이런것은 저눔ㄴ적인 이론서적을 가지고 전공수준의 공부를 해야하므로 본 강의과정에서 다 다룰수는 없답니다. 혹 이러한 분야에 대해 더 심도있는 고웁를 원하신다면 김민아선생님의 화성학강의를 들어보시면 좋은 공부가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