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주차 부터 강의가 진행되면서 이제 조금씩 코드에 대한 것들을 다루기 시작하는데...
제가 여태껏 그냥 보고 그때 그때 코드 사전 뒤져가면서 사용했지만 이유를 몰랐던
것에 대해서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살짝 선생님의 손모양이 애매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어 응? 하고 다시 몇번이나 감아보고 다른 곳에서 주워들었던 내용을
떠올리면서 이해할 수 있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굳이 예를 들어 선생님이 9주차
2강에서 E7을 누르실 때도 3번 손가락의 위치가 애매하셔서.. 약간 혼란을 겪었다던가.
(강의 이해에 결정적이진 않았지만 E7을 5,4번줄 전부 잡을 수도 있지만... 4번 줄
안 잡아줘도 되는 거잖아요? ㅎㅎ 굳이 예를 들자면 강의에서는 선생님은 4번줄을
안 잡고 계셨던 것 같음.) 그 손가락이 꼭 해당 프렛에 머물고 있는 것 같은데
누르고 있는지 살짝 붕떠서 안 누르고 있는지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옆에 여백 공간에 손가락 타브를
빠르고 쉬운 이해를 위해 같이 첨부하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처음 기타를 치시는 분들한테는 그편이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저같이 독학 한 사람들은 가끔 오해하는 경우도 생겨서 ㅠㅠ 고생했거든요...
예를 들어 9주차 1강에서 5도음 찾으실 때 사실 도레미파솔 찾으시는데 이해 안 가서
세번 돌려봤어요... 살짝 이해 되는 것 같으면서 사실 조금 불안함 ㅋㅋ 그래서 그냥
표 외웠어요.
5도를 악보에서는 찾아봤는데 기타 지판상에서는 찾아본 적이 낯설어서 ㅎㅎ
(다른 분들도 이렇게 하시던데.. 손 움직임을 최소화하시려다 보니깐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습관이신 것 같은데... 배우는 입장에서는 손 모양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아
오해도 생기기도 합니다. 전에 다른 분이 카페에서 찍으신 레슨 동영상에서도... 이러셔서
한창 초보일 때인지라 구별한다고 조금 고생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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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9주차 2강에서 이제 슬래쉬 코드와 텐션 코드란 것을 배웠는데
제가 느낀 바로는 음의 낙차가 작다 크다 란 것이 느꼈는데 옛날 노래나 락에서는
그냥 단순 코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셨잖아요...
여기서 락에 사용한다는 것은 음의 변화 폭이나 낙차가 크단 것을 이용해서 일부러
그렇게 사용해주는 걸까요? 그냥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물론 텐션 코드나 슬래쉬
코드를 사용하는 경우를 보긴 봤지만... 가끔 코드가 간단한 경우도 있고 이렇게
음을 다듬어준 느낌도 있더라구요... 만약 전자라면 그런 의도에서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