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재 질문입니다
5강 텐션코드에서 M7,m7,도미넌트7에 넣을수 있는 9이라던지 13이라던지 b5.b# 같은 텐션들을 설명해 주셨잖아요
그런데 12강에서 텐션을 이용해 멜로디를 붙이는 강의에서는 도레미파솔라시도 뿐만 아니라 #이나 b까지도 음이 충돌되지만 않으면 멜로디를 붙일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위의 5강에서 설명해 주신 텐션코드들에서 벗어나는 코드들도 있는데 그런 벗어나는 것들은 개념을 뭐라고 잡아야 하는것인가요?
그냥 코드+멜로디의 개념으로 이해해야 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어떤 코드든지 텐션을 사용했다면 텐션 코드로 이해해야 하는것인가요?
>>네. 멜로디와 텐션은 관련은 있지만 다르게 보셔야 해요. 텐션은 해당부분의 화성이 되어버리는 것이므로 해당부분을 지배하는 사운드가 되는 것이지만 멜로디는 순간적으로 흘러가는 음으로서 보면 어떤 음이라도 다 쓸 수 있는겁니다. 더 깊게 들어가면 '화성적인 강박'이란 개념이 있는데요, 정확히 말하자면 이 화성적 강박에 위치하지만 않으면 어떤 음을 멜로디에 집어넣어도 어색하게 들리진 않습니다.^^
그리고 예제 12강 2-6번CM7(13)코드에서 선생님이 잡으신 코드가 조금 이상하게 보여서요 5번줄 도 4번줄 솔 3번줄 도2번줄 미 1번줄 라 이렇게 잡으신것 같은데 코드가 CM7(13)이면 3번줄 도는 시로 바뀌어야야 하는것 아닌가요?
>> ㅎㅎ. 이부분은 명백하게 제 실수네요. 정중하게 사과드립니다. CM7(13)이라고 말해놓고선 C6코드를 잡고있네요....
이부분은 멜로디의 흐름에 맞춘 코드진행을 위한 설명부분이니깐 악보보시면서 참고해주시겠어요?^^
또한 기왕 오류가 난 김에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으뜸화음인 CM7자리에 C6라는 코드로 대체해서 연주할수도 있다는 것 알려드립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선생님 텐션 강의하실때 7코드에서 5도를 빼는 3성코드에서 텐션을 넣을실때도 있고 그냥 4성코드에서 텐션 넣으실때도 있으시던데 지금 텐션강의가 재즈약식코드 연장선상이라서 3성코드에서 텐션을 넣는 코드를 사용하시는 것인가요 원래의 5도까지 넣은 7코드에는 텐션을 넣으면 틀린건가요?
음.. 그러니까 약식코드에서 텐션을 넣어도 되고 본래의 7코드에서도 텐션을 넣어도 되는것인가요?
>> 5도를 쓰는 것이 틀리진 않지만 텐션을 사용하는 의도가 재즈적인 접근으로 봤을 때는
'좀 더 세련되고 깔끔한' 사운드를 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되도록 많은 음의 중복을 피하고 필요한 음들만 연주하는 요령이 필요하죠. 드래서 대개 별 의미없는 완전5도의 경우는 생략해버립니다. '모던워십보이싱'에 가시면 여섯줄을 다 치면서 텐션을 잡는 코드들도 등장해요~^^
약식 코드는 재즈 말고도 다양하게 쓰일수 있는 있겠죠? 그리고 약식코드를 만들때 꼭 7코드에서만 만들어 지나요 3성에서 약식으로 만들어 지거나 7이 아닌 텐션코드에서는 약식코드를 만들수 없는것인가요?
>>3포지션만 누르는 코드는 기본적으로 4성화음에서 5도를 생략하고 근음+3도+7도의 음을 깔끔한 색채감으로 연주해주기 위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3성화음은 직접적이고 단순한 느낌이라서 굳이 재즈약식보이싱으로 연주할 필요는 없구요. 포지션을 잡기도 좀 애매할겁니다.^^ 텐션이 들어갈 경우에는 약식보이싱의 남은 고음현쪽에다 추가해주는 것이 일반적이죠. 사용할 음들은 연주의도에 따라 신중하게 골라쓰면 됩니다. 이 '신중하게'라는 부분의 공부를 위해선 역시 또 많은 공부가 필요하답니다.^^;
마지막으로 텐션 사용할때 7코드분만 아니라 일반 3성코드나 SUS코드 dim코드 등 다른 다양한 코드에서도 텐션을 넣어서 사용할수 있는것이 맞는지도 궁금합니다
>> 네. 사용가능은 합니다만 기타의 운지한계상 sus4, dim7,m7b5등의 경우는 잘 안씁니다. 3성코드는 많이 씁니다. 대표적으로 add9같은 코드가 있지요^^
다섯번째 질문입니다
선생님이 2-5-1 이나 1-2-3-4 ,1-6-2-5 같은 코드 진행 알려주셨는데요 많은 코드 진행들이 있겠지만 코드 진행이라는 것이 말 그대로 반주를 말하는 것이면 정말 단순하게 생각해서 2-5-1 의 코드진행으로 어떤 곡도 반주 할수 있는것인가요 그리고 2-5-1 코드진행에 학교종이나 비행기 말고 다른곡들의 멜로디를 붙이는것이 가능한가요.
>> 2-5-1으로 모든 것을 다 얘기할수는 없지만 상당부분을 만들어낼 순 있답니다.ㅎㅎ 오해하시면 안되는게요. 2-5-1이 상당히 중요한 기본진행인 것이지 모든것을 소화할 수 있는 진행은 아니랍니다.^^ '코드의 '기능'이란 것을 공부해보시면 '대리코드'에 대한 개념들이 이해되면서 어떤 진행을 2-5-1으로 바꿀 수 있는지 대략 감을 잡을 수 있을텐데요...^^ 참 이것저것 다 '다른것 찾아 공부해보세요'라고 말씀드리는 것 같아 좀 그렇네요 ㅎㅎㅎ
비행기가 2-5-1의 진행이라고 하셨는데 악보를 보니까 처음 시작할때 2-5-1의 진행을 보인후에는 2,5,1코드들이 자유롭게 쓰이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2-5-1 진행인지 아닌지 보는 방법은 처음 코드 진행이 2-5-1인가 둘째로는 2코드,5코드,1코드가 쓰여지고 있는지가 코드 진행을 확인하는 방법인가요?
학교종 같은 경우는 1코드 2코드 3코드 5코드 6코드가 나오던데요 학교종 같은경우는 어려운 곡이 아닌데 선생님이 말씀하신 2-5-1이나 1-2-3-4, 1-6-2-5 같은 코드 진행은 아닌것 같아서요 학교종은 어떤 코드진행인건가요>
>>어떤 코드진행이냐면 바로 그 진행입니다. ㅎㅎ 숫자에 너무 얽매이진 마세요. 제가 제시해드린 진행은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몇가지를 알려드린 것뿐입니다. 진행이야 얼마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에요^^
대표적인 2-5-1은 대개 곡을 부분적으로 분석할때 보는 경우라고 보시면 됩니다. '학교종'을 보시면 4~5마디, 7~8마디째에 C키의 2-5-1이 나오고 있구요. 2~3, 6~7마디에서도- 다룬 내용은 아니지만- A7이라는 세컨더리 도미넌트가 나오면서 일시적으로 D키의 2-5-1이 적용되고 있기도 하답니다. 이 상황에서 소금염님이 여러가지의 2-5-1진행을 알고 계시다면 그대로 적용해서 써먹어볼 수 있겠죠.^^
12강 텐션을 이용한 멜로디 붙이기에서 미 부분의 dm9인 솔 부분의 dm11같은 경우는
지금은 강의에 코드표가 나왔으니까 알수 있지만 그냥 코드만 있다고 했을때는 dm코드에 텐션이 9과 11이 들어 간것인지 아니면 dm7의 약식코드에 9과11이 들어 간 것인지 알수 없을것 같은데.. 그 둘을 구별하는 방법이 무엇인가요?
>>아니죠.^^ 이미 누르고 있는 코드에 그 답이 나와 있습니다.
'미' 부분의 Dm9은 5번(근음), 4번(단3도), 3번(단7도), 2번(장9도) 가 되겠구요.
'솔' 부분의 Dm11은 6번(근음), 4번(단7도), 3번(단3도), 2번(완전11도) 입니다.
모두 Dm7의 기초 위에 각각 9과 11이란 텐션을 붙여준 코드랍니다.
개념이 부실해서 고급과정 듣는거에 약간 한계가 있네요ㅠ
음악서적이라도 살까 생각중이네요 ㅎ;
그래도 항상 재밌게 잘 배우고 있습니다
>> 고급과정에 대한 질문들이 거의 없어서 피드백이 잘 안되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질문들 많이 남겨주셔서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수정할 부분이나 필요한 부분에 많은 도움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