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관절꺾기...
안녕하세요. 교수님. 기타를 차근차근 정석을 밟으며 배우고 싶어 시작한 강의가 어느덧 절반이 지났는데 난관에 부딪쳤네요. 바로 바레코트를 약지와 소지로 줄3개를 동시에 잡는건데요. 검지와 중지는 선천적이라 그런지 연습 이틀만에 뒤로 젖혀지며 1번줄 건들지 않고도 모든 현을 깔끔하게 소리를 낼 수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바레코드에서 중요한 약지와 소지가 덜꺾이어 소리가 안나오는 건데... 저음부 프렛은 충분히 넓어 모든 손가락을 써서 B코드를 잡지만 고음쪽 바레코드에서는 프렛이 좁아 약지와 소지의 3줄잡기가 절실합니다. 같이 기타 시작한 친구는 별 다른 난관없이 잘 젖혀져 무난히 코드 보이싱을 하는데 저는 이거 때문에 완전 난감하네요. 이 강좌를 수강하기이전에도 한 달전부터 뒤로 꺾는 것을 인대가 늘어나고 손가락이 부어가면서 젖혀봤지만 한 달이 지나도 약간의 유연성만 늘어날 뿐 코드보이싱에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부분은 원래부터가 선천적이 아닌지 궁금해지네요. 검지와 중지는 무난하게 되고 약지 소지는 안되고. 친구는 검지가 안되고 나머지 중지와 약지, 소지는 되는데 말이죠 선생님이 레슨한 수강생중 정말 안 꺽이어지다가 결국에는 가능하게 된 사례가 있는지요? 교수님이나 수강생은 어느정도의 시간이 걸걸렸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저의 약지와 소지를 무작정 힘을 줘가며 젖히면 언제가는 정말 가능할까요? 선천적인 손가락 관절이 매우 많이 작용하는 거 같아서 질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