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5-1 진행이 제가 알기론 1-4-5에서 나온건데 4도가 2도로 변형된걸로 알고 있는데 맞는지 궁금하네요.. 이 진행이 어떻게 생겨낫는지나 중요성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 조금 유사한 내용입니다. 버금딸림화음, 딸림화음, 으뜸화음이란 말 들어보셨지요? 영어로는 서브도미넌트(sub-dominant), 도미넌트 (dominant), 토닉(tonic)이라고 합니다.
화음진행의 성격상 도미넌트는 토닉으로 가려는 성질이 굉장히 강하구요, 서브도미넌트 역시 토닉으로 가려는 성질이 있지만, 이름처럼 도미넌트를 받쳐주는(꾸며주고 가는) 모양새가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서브도미넌트 - 도미넌트 - 토닉" 이라는 식의 기본틀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이 진행의 가장 대표적인 움직임이 바로 4 -5 - 1이라는 진행이랍니다.
여기서 4 대신에 같은 서브도미넌트 계열인 2를 넣어줄 수 있는데, 이 경우 베이스음의 진행에서 '강진행(완전4도 상행)'이라는 움직임이 생기기게 되죠. 이런 이유로 4- 5- 1과는 또 다르면서 한편으론 더 강한 느낌의 움직임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2 - 5 - 1이라는 화음진행이 어떤 대표적인 움직임이 된것이죠. 간단히 말해서는 말씀하신 4-5-1 에서 4 대신 2가 들어간 게 맞습니다.
2. 증4도(Tritone)대리화음이란 것은 마이너키의 진행에도 적용되는지 궁금하네요
- 증4도 대리화음은 장조 혹은 단조라는 것에 영향받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스텝1을 천천히 다시 읽어보시면 이 증4도 대리화음이란 년석이 어떤 성격의 코드에 적용하는 것인지 아실 수 있을거에요. 뭐죠? 네, 바로 도미넌트7(V7)입니다. 장조도, 단조도 모두 V7을 가질 수 있지요. 이 V7을 대신해주는 bII7이란 녀석이 바로 증4도 대리화음입니다.
참고로 마이너 키의 경우 V7이 등장하려면 자연단음계가 아니라 화성단음계 혹은 가락단음계가 쓰인 경우라는 사실. 기억해두세요.
3. 그것이 알고싶다 초능려력 지식IN에 보면 보사노바랑 삼바에 대해서 설명하는게 나오는데
이 음표만 봐서는 삼바를 잘 모르겠네요.. 그냥 보사노바를 2배빠르기로 하면 그게 삼바인가요??
- 간단히 말하자면 그렇습니다. 교재에 그려진 보사노바 악보를 2/2박자로 생각하고 읽게되면 보사노바가 되는 셈이죠. 역사적인 스토리는 교재에 적혀있으니 다시 말씀드리지 않아도 되겠죠? 리듬 모양만 봐서는 그게 그것인 듯 하지만, 음악을 들어보시면 원래의 삼바는 좀 더 리듬적인 요소가 강할테구요(다양한 라틴 타악기들을 여러 사람이 나눠 치면서 반복적이고 강렬한 멜로디 위주), 보사노바는 선율적으로 좀 더 감미롭고 리듬파트가 많이 치장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형태는 유지하지만 타악기를 잔뜩 깔지 않고 단순하게 가는 것을 뜻합니다.
4. 대리화음 진행의 예시 부분에서 5도7이랑 b2도7이랑 비교하는것이 나오는데 특히 이부분 텐션 부분에서
G7(13)이랑 Db7(#9)이 텐션이 같은 자리이고 또 G7(b13)이랑 Db9이랑 또 텐션이 같은 자리인데 제가 생각하기에 원래 이렇게 텐션을 서로 같게 일부러 맞춰서 쓰는건지 꼭 그래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 원래 '증4도 대리화음'이 가능한 이유가 교재에 나와있듯이 근음을 뺀 나머지 구성음이 동일하기 때문입니다.(스텝1의 그림 참조) 이것을 바탕으로 설명드리기 위해 일부러 텐션 부분도 모양을 맞춰서 유지해준 쪽으로 그려놓은 겁니다. 코드톤인 경우는 정해져 있는 것이므로 그대로 짚어줘야 하지만, 텐션의 경우는 대리화음으로 변경할때 얼마든지 바꿔서 사용해도 됩니다.
예를 들어 스텝2의 첫번째 그림상자를 보시면 G7(13)의 대리화음으로 Db7(#9)을 사용했는데, Db9이나 Db7(b9)으로 써도 된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앞서 텐션에 사용애 대해 언급했듯이 멜로디가 있을 경우는 멜로디 음과의 밸런스에 유의해서 사용해야 한답니다. 도미넌트 코드는 잡스런 텐션을 다 쓸 수 있으니 아무거나 막 써보자는 식으로 막나가면 안된다는 것이죠. ^^
이상입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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