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 김종양

글쓴이 : 김종양
등록일 : 2013-07-07
조회수 :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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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고급 질문드립니다.

1.  step3에 보면 전과 다르게 1,2번줄을 같이 치는게 나오는데... 책에서는 풀링오프할때도 같이 2번줄치게 나오는데 영상에서는 step3 1번에서는 치시고 2번에서는 안치시는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풀링오프할때 2번줄까지 치면 소리가 뮤트가 되버리거나 버징이나서.. 그렇다고 살짝하면 풀링오프소리가 작아지고.. 어떻게 해야되는지 ㅠ...
그리고 step3 1번에서는 풀링오프한 바로 다음에 4번줄부터 1번줄까지 치게 되있는데 영상에서는 4번줄은 안치시더라구요.. 책에서는 4번줄 개방현도 같이 치는걸로 나와있는데 step3 2번에서는 3번줄부터 1번줄까지 치는걸로 영상과 동일하구요.. 책이 잘못됬건지  궁금합니다.

>> 안녕하세요^^ 
마침내 12주차 2번째 강의까지 오셨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선 간주부분인 스텝3의 1~2번 악보는 모두 1~2번줄을 지속적으로 연주해주는 부분입니다. 연주영상에서도 그렇게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렇게 안보였나요?^^;

그리고 풀링오프는 6번줄에서 하는 것인데 2번줄연주에 어떻게 영향을 준다는 것인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1~2번줄은 3~4번 손가락으로 그냥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1번손가락만 움직여서 6번줄을 풀링하시면 됩니다. 충분히 거친 느낌으로 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텝3의 1번악보엔 보시다시피 4번줄 개방현 연주부분이 없습니다. 혹시 풀링오프를 뜻하는 'p'를 0프렛으로 오해하고 계신건 아닌가 싶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4번줄 개방현 연주는 없습니다.  


2. 담배가게 아가씨 곡을 연습할려 하다보니..  좀 힘들게 느껴지는게 스트럼 연주할때 그나마 할만 했는데 
핑거링으로 할려다보니 리듬잡기가 쉽지 않네요...
특히 아르페지오 부분이랑 반박자반이나 1박자반같은거 치고 할때 ㅠ..
선생님은 따다읏따 이런식으로 하시던데 한박자반이나 반박자반같은건 핑거링할때 어떤식으로 하면 좀 쉽게 리듬 맞출수 있을런지 알려주세요.. 말하면서  하는거면 어떤식으로 하는건지 자세히 좀 부탁드립니다.

>> 사실 스트럼이나 핑거링 모두 방법은 같습니다. 해당 리듬에 대해 얼마나 익숙해져 있느냐 하는것이 관건이지요. 초급에서 16비트 스트로크를 연습할 때 기본단위로 나눠서 연습했듯이 잘 안되는 패턴들을 따로 체크해뒀다가 느린 속도부터 연습해보는 것이 정답입니다.

리듬을 읽을때는 다음과 같이 하시면 됩니다.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만 이런식으로 정해놓고 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8비트를 기준으로 4분음표는 '따안', 8분음표는 '따', 8분쉼표는 '읏'.
16비트로 읽을때는 8분음표가 '따안', 16분음표가 '따', 16분쉼표는 '읏'입니다.
싱코페이션 등으로 묶여서 실제 연주하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도 '읏'으로 보시면 됩니다.

예를들어 12주차 1강의 스텝3 중, 1번악보의 첫번째 마디 두 박을 읽어보면 이렇게 되죠. '따안따따 읏따안따' 
두번째 마디 전체는 이런식으로 읽히게 되구요. '따따따따 읏따안따 따아안따 따안따따'

먼저 읽을 줄 아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직접 연주하시기 전에 12-2에 나오는 악보들을 위의 방법대로 전부 읽어보세요. 틈날때마다 기타없이 그냥 읽어보세요. 이것저것 습관처럼 읽다보면 악보에 등장하는 리듬들이 실제로 어떻게 연주되는지 감이 올겁니다. 실제 핑거링연주로 해볼때도 읽은 리듬을 한방에 쭉 칠려고 하지 마시고, 한 덩어리씩(대개는 한 박)만 떼어내서 연주해본 다음에 차츰차츰 붙여나가는 식으로 연습해야 합니다. 연주영상이나 음악을 듣고 귀로만 따라하지 마시고 악보에 나오는 리듬이 실제로 어떻게 연주되는지를 보셔야 한다는거죠. 

그래도 여전히 핑거링이 많이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담배가게'는 좀 복잡하니까 고급 4주차로 돌아가셔서 예제들을 좀 더 꼼꼼하게 살펴보면서 연습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알앤비풍의 핑거링을 연습하시다보면 핑거링악보 리딩에 익숙해지실겁니다.  


3. 퍼커시브할때 느끼는게 x자로 표시할때 왜 바로 앞에 있는거처럼 똑같이 16음표 두개로 나눠서 표시하는지 궁금해요.. 예전에도 그런거 본적 있던거 같은데 그냥 반박자로 하나만 x자로 표시하면 안되는지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간단히 말하자면 두 번 소리를 내야하는 부분이거든요.^^ 중급에서 처음으로 다뤘던 일반적인 퍼커시브는 pima 모두 한꺼번에 '퍼커시브'로 때려주는 것이었지만 '담배가게 아가씨'에 등장하는 일부분의 퍼커시브는 일부러 두 번 소리를 내는 부분입니다. 정확한 연주법은 일단 똑같이 pima를 같이 때렸다가 다시 ima만 뜯어주시는겁니다. 다시 뜯을때도 역시 뮤트가 되어있어야겠죠.

4. 이제 고급까지 어느정도 훓고  기타프로 타브악보로 여러가지 악보 따보고 했는데.. 아직도 많이 부족한게 느껴지네요..  그래도 ㅎㅎ 선생님 덕분에 예전보다 실력이 늘은건 확실해요!! 그래서 이제 기타 40만원짜리 정도 쓰고 있었는데 이것도 누구한테 받은거라 ㅎㅎ.... 이제 새로 하나 장만 할려하는데 스트럼 위주에 핑거링 섞어서 하는 용도로 칠거거든요 가격은 100만원정도로 생각하는데..
참고로 중저음 소리가 좋은  기타 선호하구요. 선생님이 브랜드나 모델명 추천해주시면 고맙겠는데 ㅋㅋ
제가 알아보기로는 자마나 피어리스 기타 브랜드가 좋다던데 이가격정도면 어떤 기타를 사면 좋을까요..

>> 오호~ 축하드립니다. 100만원대까지 준비를 하셨다니 얼마나 설레실지 짐작이 갑니다.^_^
일단 힘차고 중저음대가 좋은 기타라면 마틴, 깁슨, 길드 정도를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만 좀 많이 비싸죠....
브랜드를 생각하시기 전에 중저음대를 원하신다면 무조건 바디는 기본 '드레드넛'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점보'도 괜찮습니다.) 
피어리스는 제가 안쳐봐서 잘 모르겠네요, 자마는 좋습니다.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LAG Tremontane T400DCE 혹은  Gwood의 GWD350 혹은 GWD600까지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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