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급 내내 아르페지오를 손가락으로만 연주해왔는데 갑자기 피크로 하려니 생소할 수 밖에 없겠지요.
우선 해당 부분의 피크연주에 대한 부담감은 잠깐 체험하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접어두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막상 본인께서는 또 욕심이 생기시겠죠? ㅎㅎ 자, 그러니 이렇게 해볼게요.
1. 우선은 손가락으로 연주하는 연습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본질적으로, 파워코드 연주와 섞이는 사운드의 개념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박자에 맞춰서 충분히 여유롭게 할 수 있을때까지 손가락으로만 연습해보세요.
2. 다음은 피크로 도전을 해보시는데, 전부 '다운'동작으로만 연주해보세요. '전부'요. 이렇게 하시면 컨트롤이 한층 쉽게 느껴지실겁니다. 이렇게 '다운'으로만 연주하는 쪽이 음색적으로는 가장 또렷할 수 있습니다. 이 패턴 역시 연주가 편안하게 느껴지실 때까지 하세요.
3. '다운'동작으로 잘 되셨다면, 이제 '업'동작을 섞어봅니다. 먼저 한 마디를 기준으로 봤을 때, 근음부터 2번줄까지의 처음 4개의 음들은 '다운'으로 연주하시고, 이어지는 4개의 음들(1번줄부터 4번줄까지)은 '업'으로 연주하시는겁니다. 참고로, 이런 패턴에서는 움직이는 방향으로 피크를 살짝 뉘어서 연주해보면 터치가 보다 자연스러워진답니다.
4. 마지막으로 '얼터네이트 패턴'에 도전해보세요. '다운'과 '업'을 매번 번갈아가면 연주하는 패턴입니다. 이건 중고급에 가서 배우시게 될 '크로매틱'이라는 연습이 동반되어야 보다 자연스럽게 하실 수 있는 것이니 크게 부담갖지는 마시고 그냥 도전해보세요. 현재 단계에서 잘 안되어도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연습하실 때 주의할 점은 각 줄을 '그냥 치는' 것이 아니고, 각각의 줄을 또렷하게 터치해줘야 한다는 것인데 시간투자가 돔 필요할겁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시간에 본 과정의 다른 중요한 부분을 더 연습하시길 권해드립니다. ^^
이상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