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 김종양

글쓴이 : 김종양
등록일 : 2015-02-09
조회수 : 52
목록으로
헷갈려요.

안녕하세요^^

 

ㅎㅎㅎ 선생님 본인보다 더 좋은 답변을 남겨주시는 분이 계셔서 깜짝 놀랬습니다.

아무쪼록 이해를 하셨다니 저는 조금 더 간단하게 정리차원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스텝1'에 나온 'C장조'는 C음이 '도'일 때 A음이 '라'가 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C장조'의 '나란한 조'는 'A단조'가 되겠죠. 이 내용은 '스텝3'에 나온 첫번째 그림과도 같은 내용이구요.^^

 

C(도) D(레) E(미) F(파) G(솔) A(라) B(시) C(도)

 

2. 자, 그리고 '스텝2'에 나온 'C단조'는 C음이 '라'일 경우를 의미하잖하요? 그럼 C음이 '라'일 때 '도'가 되는 어떤 음이 또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박스안의 그림을 보세요. 바로 Eb음이 '도'라고 되어있죠? 그렇다면 어떻게 정리하면 될까요? 그렇습니다! 'C단조'와 '나란한 조' 관계에 있는 조는 바로 'Eb장조'가 되는겁니다. 

 

C(라) D(시) Eb(도) F(레) G(미) Ab(파) Bb(솔) C(라)


​그리고, 'C단조'의 음들에 b기호가 붙은 까닭은 다른 분께서 잘 설명하셨듯이 '도'로 보고 나열한 경우와 '라'로 보고 나열한 경우의 음배열관계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것을 단조의 배열관계에 맞게 조정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질문하신 것처럼 Am가 '단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무슨 음이든지 해당 음을 '도'로 보면 '장조'가 되고, '라'로 보면 '단조'가 된다는 개념을 반드시 잊지마세요. 또한, 위의 두 경우처럼 절대적인 음의 위치를 일컫는 C라는 음(다른 알파벳 표기도 포함)은 '음이름'이라고 하며, 조의 상황에 따라 바뀌는 '도, 라'등의 이름은 '계이름'이라고 한다는 사실도 분명하게 구분하실 수 있어야 하겠구요.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