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 김종양

글쓴이 : 하얀바닷가
등록일 : 2015-02-20
조회수 :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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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 3-1강 글리산도와 피크아르페지오

안녕하세요^^

 

1) Am코드는 E형코드에서찾을수있겠는데 30쪽교재에있는 AmM7/G#, Am7 코드는 어떤코드형에서온건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강의중에 들어본건같은데 찾아봐두 어느강의에들어있어있는지 몰라 이렇게질문드립니다^^ 

 

>> 네. Am 코드의 E형 바레폼은 이해되신다고 하셨으니 나머지 질문하신 것들도 쉽게 알아보실 수 있을거에요. 

 

우선 1번줄은 Am 코드의 운지대로 5프렛에 고정시켜둔 채 보도록 할게요. 그럼 4번줄만 반음씩 떨어지며 포지션이 바뀌게 되는 셈이죠. 자, Am코드 운지에서 3번 손가락이 누르게되는 4번줄 7프렛은 코드의 근음인 A음입니다. 이 음이 AmM7에서는 6프렛으로 떨어지고, Am7에서는 5프렛으로 떨어지는 것이죠. 

 

위 상황에서 4번줄 6프렛의 음은 G#입니다. 자, 이제 앞서 1주차에서 배웠던 코드이론을 잠깐 생각해보세요. '근음에서 반음 내린 음'은 '장7도(M7)'라고 했고, 예를들어 C코드에 이 음을 추가하면 CM7이라고 부른다고 했었지요? 그리고 이 원리는 Cm코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답니다. 따라서, 근음에서 반음 떨어진 G#음(M7)이 Am코드에 추가되었으므로 이름은 AmM7이라는 코드가 되는 것입니다. G#이 슬래시코드로 붙은 까닭은 핑거링 연주시 4번줄을 최저음(베이스)으로 연주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AmM7이란 코드네임이 생소할 수 있기에 이해를 돕도록 적어두긴 했지만, 슬래시코드의 형태를 뻬버리고 그냥 AmM7이라고만 적어도 맞습니다. 

 

다음, 4번줄 5프렛의 음은 근음인 A음에서 반음씩 두 번, 즉 온음이 내려간 G음입니다. 이것은 역시 앞서 배운 내용에 따르면 '단7도(b7)'라고 부르며, C코드에 이 음이 붙을 경우엔 '도미넌트7 코드'가 되어 C7이라고 한다고 했었지요. 마찬가지로 Cm코드의 경우에도 b7음은 동일하게 적용되어 Cm7이라고 하면됩니다. 따라서, 4번줄 5프렛 음인 G가 추가됨으로 Am코드는 Am7이라는 코드로 불립니다. 역시 이것도 베이스음을 그대로 적용시키면 Am7/G라고 적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이해되시나요? 이러한 원리로 운지가 바뀌는 것이구요,

 

마지막으로, 1번줄의 움직임은 위 내용에서 탑노트 대선율을 만들기 위해 추가된 음일 뿐입니다. 쉽게말하면 멜로디를 넣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중급에서 다루진 않지만 굳이 언급하자면, AmM7에서 1번줄 7프렛 음인 B는 '장9도'가 되고, 이를 보다 정확히 표기하자면 AmM9이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다. (이 내용은 고급에서 배우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Am7에서의 1번줄 8프렛인 C음은 '단3도'로 원래 Am7의 구성음 중의 하나일 뿐이죠.


   

2) A,D,E형코드에서는 m,m7,M7,7,sus4,등이있는데 G,C형코드에서도앞에코드들이있는지 있으면알려주십시요^^

 

>> 물론입니다. A, E, D 형이 운지상의 편의성 덕분에 주로 익숙하게 사용되어져서 그럴 뿐이지 나머지 형태로도 얼마든지 운지는 만들 수 있습니다. 중급교재 맨 뒤에 실린 '부록'란에 보시면 '한 눈에 보는 CAGED 시스템'이란 페이지가 있어요. 그 표를 보시면 질문하신 내용을 모두 확인하실 수 있을겁니다. 

 

한 가지, 표에 주어진 코드운지들은 하나의 예시일 뿐입니다. 개인마다 손가락의 길이나 유연성의 차이로 인해 운지의 난이도 혹은 가능성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고, 그러한 까닭에 변형된 운지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주어진 코드표는 가장 '보편적인' 운지들만 적어놓았다는 점을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

 

이상입니다.

구정 행복하게 보내시고, 

강의에서 계속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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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코드가 만들어지는 원리에 대한이해에 도움이많이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