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조가 달라지면
안녕하세요^^
클래식음악을 하는분들은 각각의 조마다 고유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고보고 해당 조에 맞춰 작곡을 하거나 연주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보통 실용음악에서는 그렇게 구체적으로까지 뉘앙스를 고려하진 않구요, 크게 장조와 단조의 구분을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장조는 아시다시피 '밝은' 느낌, 단조는 '어두운' 느낌이구요, 단조 내에서도 자연, 화성, 가락 단음계 등의 세부적인 구분에 따라 조금씩 뉘앙스가 다르답니다.
결론은, 장조 내에서 키가 바뀐다는 것은 뉘앙스 자체적으로는 큰 의의를 두진 않는다는 것!! 다만, 연주할 코드들이 전부 해당 조에 맞춰서 바뀌기때문에 연주상의 편의성에 영향이 있겠죠. 예를 들어, '라장조(= D키)'로 연주하고 있는 '등대지기'를 반키 올린다고 보면 '내림마장조(= Eb키)'가 되어서 코드연주가 조금 복잡해진답니다. Eb, Ab, Bb 세 개의 코드들로 연주하게 되니까요.
또한, 변하는 조성의 폭이 클 경우엔, 연주되는 선율이나 화음등의 음역대가 많이 올라가거나 내려가게 되어 느낌이 조금 다르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답글을 쓰다보니 아마 클래식음악가들이 얘기하는 부분도 이런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문득 드네요. ㅎㅎ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조가 바뀌면 연주할 코드들이 바뀐다. 어려워질 수 있다. (또는 반대로 쉬워질 수도 있죠!!)
2. 음역대가 변하므로 바뀌는 폭이 클 경우 다소 느낌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