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 김지현

글쓴이 : 올린쌤
등록일 : 2010-03-27
조회수 : 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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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도 줄 ??

일주일 정도 따라하다 보니 조금씩 되어가는게 신기합니다.
개인교습 받는 것 처럼 자세하게 설명해 주어서 좋네요 ^^..

활은 않쓸때 풀어 놓으라고 했는데 바이올린 줄도 다 풀어 놓아야 하나요 ?
지금 건조한 겨울 봄이면 수분 조절 넣어줘야 하나요?
송진은 매일 마찰을 주어야 하나요?
 
궁금한게 많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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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리안님~!^^
처음 하시는 것이라면 더더욱 궁금점 많으실꺼예요.
 
우선.. 활은 우리가 연주하면서 탄력을 위해 조여주는데
연주가 끝나면 활대에 무리를 주지 않기위해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바이올린 줄은 튜닝하실때 조금 풀었다 조이는 거나 줄을 갈아끼울때  외 에는
풀리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자주 풀리면 튜닝하기가 어렵거든요.
그래서 작은 압력이나 마찰로 바이올린줄을 조율하는 팩이 풀릴 수 있기에
부딪치는 것을 조심하라고 합니다.^^
마치 아기를 대하듯..^^
 
아 그리고 겨울과 봄철에는 기타처럼 습도 조절기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겨울에는 f홀에 습도조절하는 것을 넣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가정에서 많이 쓰는 '물먹는 하마'  작은 것을 케이스에 넣어주어
습한걸 막아주지요.
나무로 만들어져있기에 날씨에 예민해요. 살아 숨쉬는 것 같아요^^
 
송진은...
사실 연습량에 따라 다르긴한데요
한번 송진을 바르신 후에 하루 이틀 연습하시고
그 다음에 활털을 손으로 살짝 만져보아서 송진가루가 남아있으면
그대로 연습하시고
손에 활털이 묻어나지 않으면 다시 송진을 바르신 후에 연습하시는게 좋아요.
송진을 바르면 송진가루가 연습을 통해 날라가기에
연습을 많이하신 날은
그 다음날에 다시 송진을 바르신 후에 하시는 것이 미끄럽지않으실꺼구요..^^
 
너무 많이 바르면 거친 소리가 나고,
송진이 없으면 활털이 미끄러워 활이 쭉쭉 미끄러진답니다.^^;;
 
 
 
요즘 날씨가 다시 추워졌는데,
이럴때는 연습하시기 전.후 로 몸을 풀어주세요.
근육이 놀래기 쉽답니다.^^;;
 
그리고 언제든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