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바이올린 공부에 의구심이 생겨 글을 올립니다.
저는 예전부터 첼로 음색이 너무 좋아 꼭! 배우리라 다짐했지만 직장인 이다보니 마땅히 강습 받기가 쉽지 않았어요.
우현히 도약닷컴을 알게되었는데 바이올린강좌가 있는것을 알고 바로 신청 했습니다.
1. 제 주위에 바이올린에 대해서 아는 분이 전혀 안계셔서 오직~ 올린샘 강좌에 의지해 공부하고 있어요... 이렇게 공부해도 괜찮은 걸까요?
중학교때 피아노 바흐까지 배워서 악보는 조금 보는데... 피아노와 바이올린은 전혀 다른것 같아요. ㅠ.ㅠ
2. 강좌를 몇번을 되돌려가며 꼼꼼히 더욱 정확히 공부하려고 하는데... 설마 잘못 배우지는 않을까요? 제 주위에서 활잡는 방법이나 자세등 교정해 줄사람이 없잖아요.
3. 혹시나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금방 포기할까봐 아주 저렴한 악기를 구매 했습니다. 20만원대 교육용...
처음엔 다들 이렇게 시작하는 건가요?
4. 연습에 반복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선하나 긋는것도 좋은 소리를 내려고 귀 기울이며 예쁘게 내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도 한두번 이쁜소리가 나다 끽끽 소리가 나요... 처음이라서 그런건가요? 연습을 하면 나아지는 건가요?
서툴러도 꼭! sky walker를 연주해 보고 싶어요...
그럼 몇년을 공부해야 할텐데.. 벌써부터 잘하고 있는지 걱정이 앞서네요..
그런데 바이올린 너무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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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y 님 안녕하세요...
하나하나 의문 드실꺼란게 당연한것 같아요.
저도 이 강의를 시작하면서 직접 자세를 교정해드릴 수 없음이
안타까워 정말 조심히, 좋은 자세와 기초를 가르쳐드리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1. 저도 올린이를 처음 시작할때 제 주변에는 흔치 않았답니다. 레슨선생님을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올린이를 알아가게 되었지요. 처음엔 올린이와 피아노와 완전 다르게 느껴지시는게 당연해요. 그렇지만 조금 지나다보면 원리가 동일 한것을 느끼 실 수 있을꺼 같아요. 피아노로 바흐까지 치셨다면 악보도 잘보시겠어요. 피아노도 처음에 음계 위치 외우는게 저절로 되지 않았던 것처럼, 그래서 의지와 다르게 다른 음들을 삑삑 소리냈던 것처럼
올린이도 처음엔 음정의 위치가 쉽사리 외워지지 않겠지만, 여러번 반복하다보면
악보보는 것과 손가락이 자유롭게 가시게 될꺼예요^^
2. 저의 고민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제가 lucy님이 직접 하는 걸 보지 못하기에
자세를 잡아 줄 수 없는 한계가 있지요. 원하시면 자세 잡으신걸 사진으로 올려주시면
제가 코멘트 해드릴 수 있습니다.
가장 최선으로 할 수 있는 것은, 화면에서의 저의 모습과 비교 하시면서 꼼꼼히 체크해나가시면 시간은 다소 오래걸리게 느껴지시겠지만 바른 자세에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지금도 꼼꼼히 하고 계시니 잘 하실꺼라 생각이 듭니다^^
3. 처음 시작하실때 대개 교육용 악기로 시작하십니다. 괜찬으세요.
하시다가 좀 익숙해지시고 좀더 좋은 소리를 원하시면, 제가 추천하기론,
악기를 바꾸시기전에
줄을 바꾸어 갈아끼시면 지금의 악기로도 몇배의 좋은 소리를 내실 수 있게 됩니다.
보통 교육용 악기를 살때는 국산줄이 끼워있는데요. 그 줄 보다는 좀더 좋은 소리를
가진 줄을 바꿔주시면 악기도 그만큼 좋은 소리를 내게 됩니다.^^
4. 연습을 꼼꼼히 들어가시면서 하신다니...정말 박수쳐드리며 응원해드리고 싶어요.
너무너무 잘하시고 계신거예요. 그렇게 예쁜 소리가 무엇이고 끽끽 소리가 무엇인지
아시기에... 이미 좋은소리를 가지고 계신거예요. 이제는 그 예쁜소리가 한두번에서,
두세번으로, 다음은 여러번으로,,, 그렇게 늘려가시다 보면
한 곡을 연주할때 계속 좋은 소리로 연주하는 습관이 길러집니다.
당연히 처음에는 한두번인데, 특별히 손가락이 어려운 부분이 나오면 활도 긴장되서
끽끽 소리가 날 수 있어요, 그럴땐 그부분의 손가락 연습~ 아시죠?
기대가 되요. 너무너무 좋은 습관으로 잘 하고 계신것 같아
저도 감사하네요...
화이팅하셔서,,,,sky walker를 꼭~! 즐겁게 연주하실 수 있게 되길 바래봅니다^^
언제든 궁금하시거나 어려우신거 있으시면 문의 주세요.
평안한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