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바이올린을 시작한 초보입니다 ㅜㅜ
활을 밑으로 내리고 다시 위로 올리면서 켜잖아요
위로 올리는 부분의 마지막부분에 가면 힘조절이 잘 되지 않아서 인지
소리가 끼기긱 하면서 깨끗한 음이 나질 않네요 ㅠㅠ
활의 마지막 끝 부분에서는 힘을 빼주면서 켜주어야 하는건가요?
이런 기초적인 질문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
또 한가지 왼쪽 손을 사용하여 현을 짚을때
다른 현으로 이동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이건 익숙해 지는 방법밖에 없는건가요?
다른 현으로 이동할려고 하면 어느 부분을 잡아 주어야 할지
자꾸 막히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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流浪님 안녕하세요^^
사실 올린이를 배우면 배울 수록
활쓰기가 왼손 쓰는 것보다 연습이 더 많이 필요한거 같아요.
민감하게 잘 캐치 하셨는데요.
활을 쓸때 올리는 활을 써서 다시 내리는 활로 바꾸는 그 지점.
즉, 활 밑을 쓸때 가 정말 어렵고 예민해요.
올린이랑 친해지려면 그 활을 바꾸는 지점이 들리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이어지게 해야하는데요.
그러려면 流浪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활밑에서는 특히 힘을 빼주면서
손목을 부드럽게 사용하면서 최대한 바꾸는듯 아닌듯 하게 힘을 조절하는
연습을 많이 해주면 좋습니다.
올린이의 장점인 소리의 이어짐이, 이런 활 쓰기에서 나오는 것이지요.
활 밑 부분이 활에서는 가장 무거운 부분이기에,
신경쓰지 않으면 '탁''탁' 활바꾸는 게 심하게 티가 나면서 소리도 끊기게 되요.
윗활을 쓸때보다 밑에서 쓰면서 활에 들어가는 손의 힘을 줄여주면서
가볍고 살짝 바꾸어 주세요.
활밑에서 소리를 들으시면서 반복 연습을 해주시다보면
부드러워지는 소리를 들으시게 될꺼예요,
그렇게 여러번 하시다보면 몸도 익숙해져서 활도 가벼워지고 소리도 좋아지신답니다^^
그리고 지판을 짚는 왼손은요,
그동안 왼손잡이가 아니고는 왼손을 많이 생활하지 않았기에
오른손보다 근육들이 굳어있고 힘이 많이 들어가 있답니다.
이럴땐, 활은 잠시 내려놓고
왼손을 지판에 올렸다 놨다, 즉, 손을 폈다, 짚었다 하는 운동을 많이 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굳어져 있는 손을 많이 움직여주시면 힘이 많이 빠지시면서
움직이기 쉬워지실꺼예요.
이때, 손을 폈다 구부렸다하면서 손에 힘일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빼는 것이 키포인트구요~!^^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으셔요.
올린이와 금새 친해지시겠는걸요~
화이팅 하시구요~
언제든 궁금하신점, 어려우신점 올려주세요~^^
비가 많이 내리네요. 조심하시구요~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