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E현같은 경우에 손가락을 시음과 도음에 짚을때는 제대로 짚어지는데
 
레음을 짚을려고하면 도음을 짚고 있던 손가락이 자기 마음대로 이동해요 ..
 
손가락에 힘을 줘도 잘 안되네요 ..
 
어떤 다른 연습을 해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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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일님 , 안녕하세요.
 
고민하시는 부분은 저도 연습할때 고민했던 부분인거 같아요.
손가락을 그자리에 유지하고 싶은데, 몸이 생각대로 따라주지 않는게
늘 고민이랍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구요.^^;
 
말씀하신대로 A현에서 '레'음 을 짚을때 '도'음이 따라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요.
강의할때도 말씀드렸지만,
따라 올라가는 것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기 보단,
올라갔다면, 그 다음을 준비하시는 것이 도움 되실꺼예요.
 
두번째 손가락이 세번째 손가락을 따라서 움직였다면,
그것을 이미 인지하셨기때문에,
꼭 기억하셔서,
그 다음에 다시 두번째 손가락을 짚을때는 제자리를 찾아 주는 것이지요. 

그런데 손가락이 움직인것을 기억하지 않고 있다가 두번째를 짚어버리면
소리는 다른음이 나버리게 되는 것이지요.
 
정확한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인것은 맞습니다.
그렇지만, 짧은 시간에 손가락들을 움직이지 않게 할 수 없지요.
붙여 놓을 수도 없잖아요.
그렇기때문에, 최대한 움직이지 않게 하면서,
움직였을때는 거침없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을 습관화하세요.
그렇게 몸이 제자리를 찾아가려하다보면
자연히 몸도 그 자리를 지키려는 습관이 생긴답니다.
 
 
이젠 제법 선선한 가을이예요.
이럴땐, 감기 조심하셔야해요.
 
몸도, 마음도, 올린이도 건강한 가을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