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 김지현

글쓴이 : 올린쌤
등록일 : 2010-12-07
조회수 :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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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잡는법 질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강의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제가 8살에 배웠다가 중학교 올라오면서 바이올린(올린이'';)과 헤어졌다가
 
올해 대학 확정되면서 취미로 다시 시작해볼까해서요. 동아리도 들까하고.
 
 근데 어렸을 때 배웠던 활잡는 법이랑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시는 활잡는법이
 
좀 다른거 같네요'
 
 예를 들어 그 때는 엄지를 끼우는게 아니라 밑의 작은 쇠부분을 받쳐올리듯이 댔고
 
새끼손가락은 활 조이는데에 올려놨었거든요.'
 
또, 스즈키 1권 6페이지 보면 두사진 활잡는 모양이 다르네요 ㄷ.;
 
활잡는법이 딱 한가지로 정해진 것이 아닌건가요.? 지금은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자세로
 
고수하기로 했지만 일단 의문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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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축하드려요. 대학이라는 새로운 시작점에서
올린이와 함께 하신다니.. 재미있겠어요~^^
 
올린이와 헤어지셨다가 만나려니 어색한 점이 있으실꺼예요.
언제든 문의 주세요.
 
우선, 어려서 잡을 때는, 손가락에 힘이 없고 활의 균형을 잡기가 어려워서
 엄지를 활과 활털 사이에 끼우지 않고
활털이 시작하는 활의 밑부분 쇠 부분을 받쳐 올리고 시작을 하게 되요.
그렇게 해서 어느정도 활을 잡을 만한 균형이 생기면,
원래의 자세로 잡고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활을 잡고 있는 것 자체가 결코 쉽지 않거든요.
그렇게 되면 힘이 잔뜩 들어가게 되어서 좋지 못하답니다.
 
새끼 손가락같은 경우에도 사람의 손 크기에 따라 위치가 조금씩 다를 수 있답니다.
우선 엄지를 기준으로 검지는 엄지보다 살짝 위로, 가운데 손가락은 엄지보다 살짝 아래로. 네번째, 다섯번째는 자연스럽게, 너무 가깝거나 너무 멀지 않게 자연스럽게 계란을 쥐었을 정도의 간격으로 잡아주시면 될꺼 같아요.
 
무엇보다 올린이를 하는데 있어서 힘이 많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게 우선이랍니다.^^
 
 
동아리도 하시게 되면 더욱 재미있게 올린이와 함께 하실 수 있겠네요~
함께하는 묘미를 마음껏 누리셨으면 좋겠어요.
강추 입니다!!^^
 
언제든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문의 주세요~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