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 김지현

글쓴이 : 올린쌤
등록일 : 2011-02-19
조회수 : 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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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받침

바이올린을 들기만하면 쇄골뼈가 어딘가에 걸려서 아픈데요
원래 들자마자 그렇게 아픈건가요..?
그리고 어깨받침은 어깨에 다 닿아야되는거에요?
자세가 맞는지 모르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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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님 안녕하세요.
어깨는 좀 어떠신가요?
 
처음엔 좀 아플수 있어요.
 
혹시 반지 끼고 다녀보셨나요?
처음에 반지를 끼면 익숙하지않아서
손가락의 피부들도 놀래서 이게 뭔가 하고,,
익숙해져야 할 시간이 필요해요.
그래서 처음 끼면 계속 신경쓰이기도 하고, 뭔가 불편하기도하고,
불그스레 부어 오르기도 하고, 손가락이 붓기도하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우리 몸이 처음 무엇인가 접할때는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죠,
 
그것처럼, 우리가 평소에 쇄골뼈에 무언가 딱딱한걸 올려놓은 적이
없잖아요, 그러니 몸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그렇지만, 좋은 자세를 잡고, 올린이와 익숙해지면 차츰 나아질 수 있어요.
 
그러면 좋은 자세를 위해서 몇가지 체크 해볼까요?
 
우선~!
어깨받침의 높이가 자신에게 맞는지 확인해주세요.
 
올린이가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어깨 받침을 많이 이용하진 않았어요.
사람들이 좀 더 편하게 연주하는 것을 돕기위해 만들어졌죠.
 
올린에게 어깨받침을 끼워서 어깨에 올려놓고,
목의 길이와 비슷하게 맞추어주세요.
어깨받침이 너무 낮아서 받침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목이 많이 꺽이거나
턱으로 올린이를 잡고 있기가 불편하면  힘이 많이 들어가서, 어깨, 턱, 목에
무리가 가게 된답니다. 
 
그래서 올린이 연주 전에 어깨받침을 적당하게 조절해주어야 한답니다.
(사람마다 신체의 구조가 다르기에 다 다르게 맞추어 지겠죠?)
 
그리고, 어깨 받침도 종류에 따라 모양이 다 다르기에 딯는 부분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보통 어깨받침의 가운데에서 왼쪽 부분이 어깨에 닿게 된답니다.
그리고 오른쪽 부분은 쇄골뼈 쪽에 자리잡게되겠지요.
 
 
네이버님. 우선 어깨받침을 님께 편안한 높이를 찾아서 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게 손수건을 어깨에 놓으시면 딱딱함을 덜 느끼실
수 있을 꺼에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