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자 연습하는거 너무 어려워요 T.T
속으로 하나둘셋 하나둘셋 하면서 하지만,,
정작 다른 사람이 듣기에는 박자가 들쑥 날쑥인듯,,,
특히 4분음표 사이 사이에 8분음표들,, 붓점 요런거 박자 연습하기 어렵습니다
활을 온활쓰고 반활쓰고 이런 방법 말고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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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rabbi 님.
박자는 음악이 기본중심이기에 따로 연습을 하시면
탄탄한 기본기를 만드실 수 있을꺼예요.
박자는 음악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꼭 올린이만이 아니라 어느 악기이든. 또 음악을 들을 때에도
박자가 익숙해지면 더 흥미롭게 들을 수 있답니다.
우선 박자와 친해지려면 올린이는 잠시 내려놓아주세요.
악기로 다가가기 보단, 먼저 우리 몸으로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기때문이지요.
좋아하는 노래나, 아니면 연습하고 계시는 노래를
직접 노래로 불러보세요. (간단하면서 잘 알고 있는 노래가 좋겠지요?)
처음은 노래만 불러주세요.
다음은 노래를 부르시면서 박수를 쳐주세요.
이때 박수는 일정한 박자치기(4분음표 박자치기)를 하면서 노래부르시는거죠.
세번째로 부르실땐 노래와 함께 노래 리듬대로 박자를 쳐보세요.
4분음표 8분음표, 2분음표 등 나올때마다 박수로도 같이 치는 거죠.
네번째는 노래는 마음 속으로 부르고, 박수만 리듬대로 쳐 보세요.
-> 여기까지의 방법이 익숙해 지시면 다음 단계로 가시기에 준비 완료~!
(좀 헷갈리신 단계가 있다면 그 부분을 여러번 반복해주세요. 그러면 훨씬
빠르게 리듬에 익숙해지실 수 있답니다.)
다섯번째는 박수를 치는 대신에, 올린이 활 잡는 자세를 잡으시고(물론 활을 직접잡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세만 취해주세요.) 노래를 부르시면서 올린이 연주하듯 활을 움직여보세요.
박수치는 대신 활을 움직이는 것이기에 몸에 익숙해 지셨을 꺼예요.
좀 어려운 부분이나 헷갈리는 부분은 , 그 부분만 박수로 쳐보시고 활을 다시 잡아서 해보시면, 한번 해볼때 보다 두번째가, 세번째가 . 점점 익숙해지신답니다.
제가 글로 적다보니 복잡해보이고 길어보이는 연습방법인 거 같을 수 있어요.
그런데 올린이 연습하기전에 5분씩 만이라도 이 방법대로 악보를 노래하고 박수로 연습한 후, 올린이를 하면 훨~씬 친숙하고 재미있게 올린이를 하실 수 있답니다.
노래를 불러보는 건 정말 중요하답니다. 목소리는 우리의 몸의 악기 이기에.
그 어떤 악기보다 우리몸과 밀접하여, 목소리로 연습하면 그마만큼 몸에 익숙해질 수 있지요.
꼭~! 해보세요.
(어느정도 박자에 익숙해 지면,
복잡한 악보나, 어려운 부분만 이 방법으로 하고, 올린이를 연주하시면
쉽게 다가갈 수 있답니다. )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봄이 오는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