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이제 중급과정에 들어가서 C장조 배웠습니다... 점점 더 재미있어집니다.. 결국 각줄에서 자리줄 붙인건 각줄에서 5음까지만 C조의 모습을 하고 있었던거군요 초급에서 D장조 와 A장조는 거의 익힌셈이예요 이제 C메이저를 시작하다니 감개무량 합니다.하이든 교향곡 부분도 재미있네요, 연습곡 선정이 탁월하십니다.모차르트 미뉴엣이 생각처럼 안되서 약간 화도 났었는데 일단 욕심을 버리고중급 들어 가도 그 곡하고 파헬벨은 꾸준히 연습해보려구요.. 근데, 이런거 있잖아요, 중간에 잘안되는 마디를 다시 반복할때, 내가 내리는활이었는지 올리는활이었는지 기억을 못해서처음부터 올리고 내리고를 따져본다든지... 저는 악보에 내림활 올림활 표시를 해두기도 했는데 약간 귀찮기도 하고,..특별히 슬러나 표시 같은게 없으면 올림활 내림활 구분없이 임의로 해도 되는건지 아니면 내린활은 계속 내린활로 해서 올린활은 올린활로 해당음에 고정시킨후에 멜로디를 연습하는게 좋은지,,,, 선생님은 옛날에 어떻게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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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뮤우자님!
점점 올린이와 친밀해지며 즐거움을 느끼고 계시다니 저도 참 감사하네요~^^ 이제 다장조를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곡으로 함께하시기를 바라고 있을께요.
맞아요, 저도 악보보다가 중간에 틀리거나 놓치면 다시 해야하는데 활이 뭔지 몰라서 막 했었던 기억도 나네요.
그런데 어떤 곡을 완성하기 위해 연습하고 계시는 것이기에 활은 그 활 그대로를 지켜서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어떤 부분을 내리는 활로도 올리는 활로도 다 할 수 있으면 활연습에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그러나 한 곡을 완성하는 연습에서는 활의 방향을 지켜서 하는 것이 좋답니다. 우리가 왼손 손가락 운지를 반복 연습하면서 손가락의 길을 익히는 것 처럼, 활도 활의 방향을 익혀 길을 아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어떤 부분을 부분 연습으로 올리는 활로 시작하여 연습하였는데, 처음부터 연습해보니 그 부분이 내리는활이면 몸이 당황하여 멈칫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답니다. 그렇기에 그 방향도 길을 익힌다고 생각하시고 지켜서 연습해주세요!
그렇다면 활표시를 하나하나 다 할 수 없기에...
저는 일단 반복 연습을 했을때 자주 놓치거나 어려운 부분, 특이한 부분을 위주로 표시를 합니다.
또는 각 줄의 맨 첫 마디를 시작하는 활을 표시해두어 중간에 놓쳤을 경우에 그 줄에서의 활을 따져서 시작한답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익숙해지는걸 느낄수 있었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언제든지 궁금하신점 올려주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