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 김지현

글쓴이 : 올린쌤
등록일 : 2017-10-05
조회수 :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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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송어 입니다. 도솔미도레 편법 프레이즈에 관해서

하나 더 올립니다...  이건 중순경에 진도 나갔던건데요,       도오오 도솔미도레에에  부분에서 선생님이  솔을 1번으로  하라고 하셨는데저는 1번 검지가  2번중지 밑으로 잘 안들어 가더라구요  그리고 도를 2번으로 누른상태에서 미를 켜면  미 현이 옆의 중지에 닿여서 소리가 이상하게 나버립니다... 손가락이 두꺼워서 그런건지 아니면 제가 현을 잘못눌러서 그런건지...    선생님 연주를 보면 선생님은 도를 누른채로 솔도 따로 소리 나고 미도 따로 소리 나는것 같은데 저는 완전히 떼고 다시 붙이고 를 반복해야 합니다. ㅠㅠ 한 현을 누른채로 옆의 다른 현을 켜도  소리가 날만큼  해당현만 딱 눌러줘야 하는거예요?     이건 벼루었던 질문입니다...  오늘 녹화에서는 잘안됬는데  저는 그냥 2번 손가락으로 도를 누른채로 같은 손가락을 약간 위쪽 방향으로 그대로 눞혀버리면서 솔을 누르는식으로 해버립니다...  떼서 다시 누를 시간이 없어서  처음에, 세워 눌렀던 중지를 솔쪽으로 눞혀서 솔 음을 잠깐 만드는식으로 해봤어요,     하나  무척 궁금한것은   지판을  잡을때 손가락으로 음을 세게 눌러야 하기때문에  엄지손가락이 이를 받쳐줘야 하는데 초급에서 배울때  너무 깊게  들어가 말고 엄지 둘째 마디로 받치라고 하셨던것 같아요  교재 사진도 그렇고요....  그런데 저는 지판이 너무 깊게 들어가고 엄지가 검지쪽으로 집게 잡듯이 힘을  밀어대서 검지뿌리 부분이  몹시 아픕니다.제가 유튜브 연주 영상을 검색해보니,   힐러리 한이나  펄만은  엄지가 많이 나와 있고 깊게 지판이 파묻혀 있는데,   정경화나 소피무터는 거의 엄지 끝이나 둘째마디로 지판아래를 받치는것 처럼 보였습니다... 1 번~ 4번 손가락이 지판을 누를때 지판아래는  엄지손가락이 받쳐야 하는건지,  엄지와 검지 사이의 계곡부분이 받쳐야 하는건지잘 모르겠습니다   엄지손으로  받치면 손가락 움직임은 편하지만 굉장이 불안정하고  계곡에 파묻히게 하면 안정되는데  손가락을 맘껏 못쓰는것 같고....   또 검지 아래부분 지판 닿는 쪽이  되게 아프고 선생님 추석 잘쉬시고 감사합니다  ,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뮤우자님! 이 글이 영상보다 답이 늦어졌네요. 죄송합니다. 1.송어에서 도#자리와 솔 제자리를 연주할때 손가락 번호에 대해 고민하며 연습하고 계신것 같아요. 원래는 도#과 솔 제자리인 이 두음 모두 2번손가락이 맞지요? 그런데 도#은 3번 옆인 1번손가락에서 벌어진 자리이고, 솔제자리는 1번손가락 옆인 자리이지요. 같은 2번이지만 위치가 다르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서 2번 손가락을 뗐다 붙였다 하기 어려울것 같아서 1번 손가락을 잠시 올려서 도#옆으로 붙이면서 1번으로 짚도록 하였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씀해주신대로 1번 손가락이 2번 옆으로 붙이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쉽지 않을 수 있어요. 손가락만 따로 연습이 필요하지요. 또, 꼭 이 방법만이 답은 아니랍니다. 뮤우자님이 하신 방법처럼 2번손가락으로 할 수 있답니다! 단, 같은 2번손가락이만 위치가 다르기에 도# 2번을 누른 후, 재빨리 떼어서 낮은 2번의 자리로 다시 짚어주세요. 2번을 눕히면 정확한 자리를 누르지 않게 않게 되어 음이 정확히 나지 않을 수 있답니다. 2. 도#을 누른채 미를 소리내면 소리가 잘 안나신다고 하셨지요? 아무래도 손가락의 두께가 사람마다 다르기에 손가락을 세우는 그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어요. 2번을 눌렀을때 옆줄에 손가락이 닿지 읺도록 세우는 것이지요. 이 연습을 많이 하면 이 곡 뿐 아니라, 화음을 소리낼때도 도움이 된답니다. 이 곡에서 연주하실때 2번손가락을 잠깐 떼어서 미를 소리 내고 다시 2번을 눌러서 소리내어도 된답니다. 천천히 손가락 연습하신다고 생각하시고 여유있게 연습해주세요. 3. 지판을 지탱하는 힘의 가장 큰 힘은 어깨받침과 턱받침을 바른 자세로 어깨와 턱에 끼워, 악기를 유지합니다. 그리고 엄지와 검지로는 지판을 살짝 잡아주는 정도로 한 후, 손가락을 짚는 위치를 선정해주는 역할을 하지요. 악기의 무게를 엄지와 검지에 많이 실어주게 되면 그만큼 무게감으로 힘이 들어가고 통증이 따를 수 있답니다. 물론 중급까지는 엄지와 검지의 위치가 같은 포지션에서 연주하게 되지만, 고급에서는 엄지와 검지의 위치가 포지션의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러려면 엄지와 검지가 힘이 빠진 채 움직임이 자유로워져야한답니다. 엄지와 검지로 잡을 수 있고, 엄지와 검지 사이의 골짜기 부분까지 닿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 왼손 손목이나 검지 엄지에는 움직일 수 있는 자유로움이 있어야함을 기억해주세요. 고급에서 이 부분에 대해 다룰 예정이오니, 지금부터 기억해주시고 힘을 빼고 하는 연습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음을 짚는 손 끝에는 힘이 들어간답니다. 혹시 이때 힘을 너무 많이 주어 통증이 있으시다면, 조금 힘을 더 빼어 음이 짚어지지만 아프지 않을 정도를 찾아주는 연습을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계속 아프면서 하시기는 힘드실 것 같아요. ) 명절 잘보내셨나요? 남은 연휴도 쉼과 여유 있는 시간 되세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언제든지 궁금하시거나 어려우신점 있으시면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