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박자에서 4분음표의 음 길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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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허리케인92님!
자주 인사할 수 있어 반갑네요!!^^
1. ->6/8박자와 3/4박자 사이에 차이는 음악을 분석하는 부분에서 음악의 한박자를 어떤 음표를 기준으로 할 것이냐,, 말씀해주신대로 8분음표가 많이 쓰이느냐 4분음표가 많이 쓰이느냐 등 이론적으로 다가갈 수 있고, 음악의 강세, 표현하고자 하는 음악적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야기 할때에도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따라 강세가 달라질때가 있지요? 억양도 있구요. 그것처럼 박자표에따라 음악에도 강세, 억양이 생긴답니다.
예를들어, 기본적으로 3/4박자는 4분음표를 한박자의 기준으로 한 마디의 강세가 강,약,약 으로 진행됩니다. 첫박자를 강하게 나가고 마지막 박자는 다음마디의 첫박자로 가기위해 약하게 그 다음 박자를
준비합니다.
그렇다면 6/8박자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6/8박자는 8분음표를 한박자의 기준으로
강,약,약,중간,약,약 으로 진행됩니다. 이렇게 되면 첫박을 강박으로 시작되고 4번째 박자에서 중간세기로 음악에 억양이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서 3/4박자를 부를때의 음악적 흐름과 6/8박자의 흐름이 다르게 느껴지겠지요?
6/8박자를 이렇게 부르게 되면 한마디를 크게는 2부분으로 나눌수 있게됩니다 강약약/중간약약/ 즉, 2박자 계통으로 6/8박자를 부르게 된답니다. 여기서 3박자 계통인 3/4박자와는 다른 음악적 해석으로 노래를 부르게 된답니다.
->음표의 총 길이를 이론적으로 보았을때는
3/4박자에서는 한마디가 4분음표 기준으로 3박자로 이루어지고, 6/8박자는 한마디가 8분음표 기준으로 6박자로 이루어져있기에 한 마디 자체를 같은 bpm으로 따졌을때는 2배가 차이 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항상 6/8박자는 3/4박자보다 2배 느린 박자로 갈까요? 꼭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박자의 기준은 곡에 따라 곡에 맞추어 정해지게 된답니다.
2. 6/8박자 곡과 3/4박자 곡을 동일하게 Moderato(보통 빠르기)로 연주할 때,
4분음표가 나타내는 음의 길이는 두 곡에서 동일한가요?
-> 이때는 기준이 되는 음표의 길이를 다르게 설정하시는게 일반적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4박자에서는 4분음표를 기준으로 모데라토 박자를 정하셔서 연주하시고,
6/8박자에서는 보통 8분음표를 기준으로 모데라토 박자를 연주합니다.
물론 이때 악보에 예외를 나타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혹 6/8박자 악보에서 앞부분에 ‘점4분음표 = 어떤 박자’
로 표기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뜻은, 6/8박자를 2박자 계통으로 연주하라는 의미로, 6박자의 반이 되는 점4분음표가 기준이 되는 ‘어떤 박자’의 박자로 연주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6/8박자에서 점4분음표=100 이라고 표기되면
말 그래도 점4분음표가 100이여야 하기에 8분음표는 3배 빠르게 쪼개어 연주되겠지요? 이걸 bpm으로 따져서 박자를 따지기 보다는 점4분음표 안에 3개의 8분음표를 넣는다고 생각하고 연주하시면 된답니다.
* 6/8박자에서도 4분음표를 90~100bpm 정도에 연주하나요? 아니면 8분음표를 한 박으로 취급하여서, 4분음표를 45~50bpm 정도로 연주하나요?
-> 6/8박자에서 모데라토라면 보통 8분음표를 90~100bpm으로 연주합니다.
설명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봅니다.
언제든 궁금하시거나 어려우신 점 있으시면 문의해주세요.
한 해 마무리도 잘 하시고 새해에도 건강하며 평안하시길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