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에 활털 전체부위(넙적하게)가 닿거나 한 쪽면(모로 세워서)이 닿거나 소리가 같은데,어느 부위가 닿는 것이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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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사인님!

활털 전체가 줄에 닿았을때와 활털의 좁은 면적으로 줄에 닿았을때 미세하게 음색이나 음량의 차이가 생기게
된답니다.
처음에 연습할때는 활털의 전체 면적이 줄에 닿도록 연습하기를 권한답니다. 전체가 닿아 풍성한 소리를 익히신 후 곡에 따라, 소리의 음색이나 음량을 조절하기 위해 닿는 면적을 다르게 할 수 있겠지요.
물론 닿는 면적 뿐 아니라 활을 그을 때 줄에 닿는 위치에 따라서도 소리가 달라질 수 있답니다.
예를 들어 어떤 곡에서 포르테로 세게 연주하는 부분이 나올때는 활털 면적을 충분히 하여 줄의 브릿지 부분쪽으로 연주하면 포르테의 표현이 잘 되고, 곡에서 여리게 부분이나 부드럽게 이어서 연주하고자 할때는 활털을 살짝 돌려서 줄의 지판쪽으로 가져가 연주를 하면 부드러운 소리내기가 수월하답니다.
이 부분은 곡에따라, 각자의 곡에 해석에 따라, 연주자의 재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렇게도 가능하다는 예를 들어 말씀드려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언제든 궁금하시거나 어려우신 점 있으시면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