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 김지현

글쓴이 : 올린쌤
등록일 : 2018-06-08
조회수 :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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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안갑니다



안녕하세요 오주학님!

저의 초급 강의에서는 이동도법으로 계이름을 읽고 있답니다. 그래서 기존에 음악이론을 접해보신 분이라면 고정도법으로 알고계시기에 다소 헷갈리실 수 있어요.

초급에서 이동도법이란, 계이름을 읽을때 조표(높은음자리표 옆에 붙은 표)에 따른 조성을 바탕으로 으뜸음 ‘도’를 찾아서 읽는것이지요. 

즉, 문의해주신 7주차 3번째줄 (3번째줄을 d현으로 알고 계신다는 것은 이미 3번째줄이 고정도법으로 읽은 ‘레’라는 것을 알고 계신다는 전제가 된답니다.) 조표를 보면 샵#이 2개 붙어 있는 라장조입니다. 라장조 에서는 3번째줄 개방현(0번손가락)이 ‘도’가 되어서 음계를 만들어가지요.

그래서 1번 손가락을 ‘레’, 2번을 ‘미’, 3번을 ‘파’, 4번을 ‘솔’로 읽고 있답니다. 샵이 2개인 조표를 가진 조성에서는 이렇게 읽는 것이지요.

물론 꼭 이렇게 읽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알고 계신 고정도법으로 3번째줄 0번을 ‘레’, 1번을 ‘미’, 2번을 ‘파’, 3번을 ‘솔’, 4번을 ‘라’ 로 읽으셔도 됩니다.

저의 강의 중급에서 이 고정도법을 강의하게 된답니다.


그렇다면 초급에서 이동도법으로 공부하는 이유는

초급은 말 그대로 음악을 정말 처음 시작하시는분들을 위해 음과 음 사이의 간격을 익히는데데 도움이 되고자, 각 줄에서 ‘도-레-미-파-솔’ 을 배움으로 일정한 음의 간격과 그에 따른 일정한 손가락 패턴을 배우고자 함입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언제든 궁금하시거나 어려우신점 있으시면 문의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