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양식대로 질문 해 주시면, 보다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1. 수강중인 과목 및 난이도(ex, Let`s 바이올린 [초급+중급])
: Let's 바이올린[중급]
2. 주차 및 교시 (교재와 관련된 질문의 경우 교재 페이지도 적어주세요. ex,2주차 3교시 6분 50초 / 교재 23페이지)
:(정확히 기재할수 없기때문에 쓰지않도록 하겠습니다.)
3. 질문 내용
: 잠깐 선생님 설명들을려고 바이올린을 허벅지에 올려 놓게되면 어깨의 통증이 찾아 옵니다.바이올린을 하고나서 정리할때는 더 심하구요.왜 아픈것이고, 어떻게 하면 어깨의 통증을 줄일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올린이와 함께=^^=님!
이곳에서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그리고 답이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올린이와 함께하면서 생기는 이 어깨 통증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질문하신 글을 보며 저도 모르게 하아- 하며 깊은 공감을 했답니다.
왜 통증이 오는 걸까..생각해 봤는데요.
1. 아무래도 쓰지 않는 근육을 쓰다보니 근육에 무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별로 없겠지만 옛 시절에는 선생님이 학생들 벌 주실때 손들고 서 있게 하는 벌이 있었지요. 사실 내 팔이 평소에 무겁다고 생각한 일이 없는데 손들고 서있음 왜이리 천근만근 무거운지... 손들고 있는 자세를 평소 하지 않았기에 그 근육들이 발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손들고 있게되니 몇분 안되서 팔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 거 같아요.
이것처럼 바이올린 잡는 자세도 일상에서 익숙하지 않기에 근육들도 긴장이 되겠지요. 거기다가 바이올린을 떨어트리면 안된다는 부담감에 바이올린을 잡는 팔, 어깨, 목 등 관련된 부위들에 긴장감과 함께 힘이 들어가면서 근육이 더 뭉치게 될수 있답니다.
특히 처음 시작할땐 긴장감도 크고 익숙하지 않음도 있어서 더 큰거 같아요.
그러다가 바이올린 들고 있는 자세가 익숙해지고, 바이올린을 들고있는데 필요한 힘이 어느정도 필요한지 알게되면 몸에서 불필요한 힘이 빠지면서 근육도 이완되어 좀더 편안하게 바이올린과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저는 우선 바이올린 시작 전에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면 좋더라구요. 목, 어깨, 팔, 손목, 허리 등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근육들을 풀어 줍니다.
그리고 바이올린 하다가 어깨나 팔 등 통증이 느껴지면 바로 멈추고 악기를 내려놓고 다시 스트레칭을 해줍니다.
그리고 몸에 불필요하게 힘이 들어가있다고 생각되면 잠시 심호흡과 함께 몸에 힘을 빼준뒤 다시 시작합니다.
악기를 잡고 힘을 빼는게 익숙하지 않을때는
바이올린을 들고 벽에 기대어서 무게중심을 벽에 주어서 몸에 힘이 빠지는걸 느껴봅니다.
2. 그리고 한번쯤은 바이올린 잡은 자세를 점검해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턱받침에 턱과 어깨를 끼우는 자세, 각도, 어깨받침 위치, 바이올린을 들고 있는 자세 등이 계속했는데도 불편하고 통증이 있는 곳이 있다면 자세나 위치를 바꿔보면서 나에게 맞는 각도, 높이, 자세를 찾아보는게 필요합니다.
저같은 경우 바이올린을 살때 같이 있었던 어깨받침이 저에겐 낮았었는데 그걸 모르고 몇년을 계속 쓰면서 자세가 불편했었어요. 그러다가 높이조절이 되어 제 목에 맞춰지는 어깨받침으로 바꾸면서 자세도 좋아지고 통증도 현저히 줄어들었답니다.
바이올린을 연습하다보면 몸에 무리도 가고, 손가락에 굳은 살이 베기려면 통증과 함께 시간이 필요하기도 해요. 하지만 불필요한 힘으로, 바르지 않은 자세로 계속하게 되면 몸에 과한 무리가 되어요. 그럼 아무리 올린이가 좋아도 오래함께하기 힘들지요. 무리해서 참아주며 힘겹게 가기보단, 좀 천천히 가더라도 몸도 마음도 즐겁게 이겨내면서 오래오래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언제든 궁금하시거나 어려우신 점 있으시면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