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 김보배

글쓴이 : 김보배
등록일 : 2010-07-24
조회수 :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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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에 대한 질문이요^^;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목소리에 대한 질문이라고 적어주셨는데요~
 
질문 내용을 보니까 정확히 말하면 목소리가 아니라 노래부를 때의 느낌을
 
말씀하시는 거네요~~
 
인종의 차이도 있겠지요~ 사실 흑인의 목소리는 정말 축복받은 것 같아요~ㅎ
 
그러나 질문에 예를 든 가수들은 백인이라는....
 
어쨌든 우리와 그들과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언어습관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은 호흡을 뱉어내듯이 말을 하는 반면 영어권사람들은 호흡을 들이마시듯
 
말을 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어를 할때와 영어를 할때 소리가 달라지는 것과 같습니다.
 
외국인의 영어발음을 따라해보면 나도 모르게 평소 목소리와는 다른 소리로 말을 하는 것
 
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혹시 본인이 그렇지 않다면 영어 발음이 좋은 친구에게 한국어와
 
영어를 번갈아가면서 해보라고 부탁해보세요. 분명 달라질 것입니다.
 
오랜 시간 호흡을 뱉어내듯 말하는 습관이 들어있는 우리가  팝송을 부르면 아무래도 티가
 
나지요~ 영어권나라에서 어릴 때부터 오래 살아온 한국인은 그렇지 않습니다.  언어습관
 
이 어떻게 들었느냐에 차이예요.
 
호흡을 당기면서 노래를 하게 되면 코(비강)가 많이 울리게 되어서 맑은 소리가 나고 고음
 
에서 힘이 덜 들어가게 되어 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소리의 힘이 부족해 답
 
답한 느낌이 들수 있습니다.  두가지를 조화롭게 사용하면 좋겠지만 발성을 연습할 때에는
 
 당기는 호흡으로 하시는 게 좋습니다. 뱉는 호흡은 이미 익숙하니까요~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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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애매한 궁금증으로 이렇게 찾아왔어요.
 
요즘 잘나가는 뭐.. 레이디가가 라던가 리한나 라던가..
그런 여타 서양 여가수들 보면
목소리 느낌이 맑고 굵고 또로롱 굴러가잖아요?(대충 이런 느낌?;;)
 
그런데 한국인이 그런 소리를 내려면 되게 어색한거 같아요;;
아무래도 쓰는 언어때문에 그런가요?
아니면 인종에 따라서 목소리 자체가 다른가요?
 
왜 서양인들이 하면 어색하지 않은데 한국인이 부르면 어색하게 느껴지는지
예전부터 너무너무 궁금했거든요..
전문가에게 직접적으로 질문할 자리가 없었는데 요렇게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서^^
 
악기가 아닌 목소리에 대한 질문이라 참 난감한데요..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