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 김보배

글쓴이 : 김보배T
등록일 : 2010-10-26
조회수 :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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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은 아니지만 ㅠ

노래에 호흡이 중요하다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죠??
소리는 우리가 숨을 쉬었을때 폐를 통해서 나온 공기가 성대를 거치면서
소리를 얹어 나오게 됩니다.
 
노래를 할때 음을 길게 내거나 음의 높낮이 크기 등이 다 호흡을 통해서 조절이 되는데요.
호흡이 짧으면 음을 길게 못내는 것이 쉬운 예가 되겠습니다.
 
이런 호흡을 자신이 내쉴 수 있는 최대한의 양으로 내쉴수 있다면 이왕이면 좋겠죠?
그래서 폐에 숨을 많이 집어 넣으려고 하는데 가슴을 웅크리고 있다면 폐에 원하는 만큼 호흡을 넣지 못하게 됩니다. 폐에 숨을 가득채울수 있을만큼 폐가 편안한 상태, 폐에 공기가 차서 커져도 무리가 가지 않을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것입니다.
그래서 가슴을 펴고 하라고 하는것이지요~^^
 
숨을 들이 마시면 폐가 공기가 차면서 자연스럽게 횡격막이 내려가게 되는데요. 이것은 누구나 일부러가 아니라 다 내려가는 것입니다. 폐에 공기가 차면서 팽창되고 횡격막이 밑으로 밀리게 되는데 그때 그 아래에 있는 여러 장기들이 눌립니다. 뼈가 없는 배가 그래서 부풀게되는 것이지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배를 억지로 부풀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호흡을 할때 자연스럽게 배가 나와야 하는 것이지요.
숨을 다 내뱉고 나면 횡격막은 제자리로 가고 밀렸던 장기들 역시 원상태로 복귀되면서 배도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복식호흡의 기초입니다.
똑바로 누워서 한참 있다보면 숨쉴때 배가 움직이는 것을 보실수 있을거예요.
그게 바로 복식호흡입니다. 어렵게 생각하시지 마세요.
 
물론 더 많은 것들을 알아야 하겠지만 일단 질문하신 1.자세는 중요하다는거, 그리고
2.배를 일부러 부풀리려고 하지 마시라는거!!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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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복식호흡 할때 자세가 중요한가요?
매번 자세를 똑바로 펴고 가슴을 넓게하고 호흡을 쉬는데 오히려 더 경직되는 듯 한 느낌이 듭니다.
 
배를 부풀리려고 하면 억지로 배만 나와서 더 노래하기가 힘들어지구요 ㅠ
 
 
복식호흡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렇다고 축쳐진 자세로 호흡해보면 그것도 아닌 거 같네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