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 김보배

글쓴이 : 김보배T
등록일 : 2011-01-02
조회수 :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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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

높은 음을 내려면 낮은 음을 낼 때보다 성대에 더 긴장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고음을 내기위해 필요한 긴장을 후두내부에 있는 근육들로만 사용되어야 하는데
대부분 그게 잘 안되기 때문에 근처의 다른 근육들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쉽게 말해 목을 잡는다, 목에 힘을 준다 이렇게 표현하게 되지요.
고음으로 올릴수록 소리가 얇아지는 현상은 누구나 있지만 목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성대의 두께와 진동길이가 변하면서 더 얇은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후두가 편안한 상태가 될 수 있도록 오히려 힘을 빼줘야 합니다.
힘을 빼고 편안한 상태를 만들어주면 목소리가 얇아지는것, 힘이 없는 소리 등
고민이 모두 해결될 것입니다.
힘이 없는 소리를 일부러 힘이 있게 만들어주려고 하면 무리가 생깁니다.
어떤 연습이든 할 수 있다고 그만하는 것은 안되요.
강의에 나오는 많은 연습들은 1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연습들을 통해서 자신의 목소리와 실력이 나아질 때까지 꾸준히 해야 하는 것이지요. 
횡격막내리는 연습은 그냥 숨을 참는 것이 아니고 숨을 마신상태에서 멈춘 후
옆구리가 부풀어 오르게 아래로 힘을 주는 것입니다.
혀를 굴리는 연습은 잘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 따질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호흡량이 어느정도인지 알고 끝까지 할 수 있도록 연습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