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커버했습니다.
톤에대한 고민들 말씀대로 많이 했는데요.
허밍 연습을 하면서 느낀건데
인중쪽으로 소리를 너무 모으니까 고음시 소리가 너무 커져서 성량의 벨런스가 무너져서
인중쪽에 느껴지는 소리를 귀쪽으로 보내봤습니다.
이렇게 하니 연구개 쪽에서 공명이 느껴집니다.
가슴에서 부터 뒷통수로 가는 소리의 길의 느낌을
인중에서 부터 나오는 소리로 같이 뒷통수로 보내준다고 생각하고 노래를 합니다.
너무 추상적이지만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저는 사실 예전부터 고음시 너무 큰 음량때문에 언제나 힘들었습니다.
고치는대 너무 오랜시간이 걸려구요.
고음 공포증같은게 있다고 할까요.
노래방에서 부르면 왠만한노래는 다 올라가기는 합니다만
집에서 레코딩시에는 컨덴서 마이크로 다 수음이 안될만큼 큰 소리로 노래를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가성으로만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여러 시도를 해봤습니다.
윤도현씨의 공연을 대학교 축제때 직관한적이 있는데 실제로 그렇게 마이크를 입에서 떨어뜨리지 않고 부르시는
모습을 보고 놀란적이 있습니다. 음역대는 엄청나게 높은 정글의법칩이라는 노래를 부르셨는데
시원하면서 저음과 고음이 균형있게 나오는 고음이 부러웠습니다.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다행히 이제 녹음은 할 수 있을 정도의 벨러스는 나왔습니다.
하지만 톤에 매력이 없어진다고 할까..
그러다보니 숨을 소리에 많이 섞게 된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숨을 많이 줄이고 소리를 더 내보려 했습니다.
소리의 음정이나 불안함은 많이 없어졌는지 발성은 어떠하지 궁금하네요.
언제나 답변감사드리며 초급강의를 다 보고나면 꼭 답래도 해드리고 싶네요.
윤도현 - 사랑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