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 : 김지연

글쓴이 :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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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제가 성악을 한지 2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동안 저도 성악공부를 하면서 즐거웠던 적도 많았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가진 적도 있었습니다.

 

성악은 힘들까요?

 

대답은 예 ,아니오 둘 다 입니다.

 

사실 성악에서 소리를 내는 발성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거기다 음악적인 부분은 절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못넘을 산은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고음이 안난다라고 하시는 분, 속 시원히 노래가 안된다는 분, 예고에

 

음악대학에 가고 싶은 분들, 성악을 전공하는 분들 모두 그 꿈은 이룰 수

 

있습니다. 다만 성공이라는 관점을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선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 또한 못 넘을 산은 아닙니다.

 

반드시 고음은 나게 되어 있고 긴 호흡 큰 소리 또한 모두가 가능합니다.

 

그러니 일단 확실한 것은 누구나 노래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대학때 가르치던 고등학생이 있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사실 소리도 너무 작았고 그렇게 큰 달란트는 없어보였습니다.

 

소위 대학가기 위해서 성악을 선택한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그 고등학생은 대학에 진학을 했고 이태리에서 성악을 공부했으며

 

지금은 독일 오페라 극장에서 전속 가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노래를 잘합니다. 이젠 오히려 제가 배워야 할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했습니다. 그를 보면서 역시 불가능은 없다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 모두는 훌륭한 악기입니다.

 

반드시 지금보다 몇십배 좋아질 수 있으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