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2달차입니다.목에..힘이..ㅋㅋ
지난주에는 아침 9시예배 성가대 찬양 연습하는데
테너만 2명인데..테너부분만 불러보라고 해서
2명이 불렀는데.
저보고 완죤 생목으로 부른다고 하네요.
목에 힘이 안들어가고.어깨에 힘을빼고
배로만 부를려면 어떻게 연습해야되죠...
그리고 호흡이 짧아요..꽃향기를 마시듯이 하라고해서 하는데.
횡경막 늘리는 좋은 방법 가르쳐 주세요.
숨이 가빠서끊어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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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노래는 참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합니다.
잘되면 참 쉬운데 어려울 때는 어떤 방법도 안될때가 있죠.
이건 제가 오랜 생활 노래를 하면서 느낀건데...
방법도 중요하지만 노래를 잘하기 위한 조건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요즘처럼 더운 날씨엔 에어콘을 어쩔 수 없이
많이 쓰게 되죠? 그런데 이게 노래에는 치명적입니다.
저는 되도록 에어콘을 피합니다. 질문과 관계없는 것 같은데
폐가 건강해야 노래도 잘됩니다. 그래서 전 덥긴 하지만 에어콘을
가급적 멀리 합니다. 그럼 호흡도 길어지기 때문이죠.
음식 섭취도 중요하고 잠도 중요합니다.
일단 이렇게 조건이 만들어지면 노래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정확하게 어떤 방법이라기 보다는 스스로 편하게 노래하는 지점을
찾는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부분 테너가 아닌데 테너를 부를 경우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베이스로 옮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만 그게 쉽지 않겠죠?
지휘자는 대원들에게 노래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하는데
아마 그렇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누구나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는
할 수 있죠. 노래를 하기 편한 한 지점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