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 신동필

글쓴이 : 신동필
등록일 : 2015-03-02
조회수 :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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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차 1교시mom 발성 질문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해답이 보이는 자신있는 보컬,  해보자 보컬, 보컬 트레이너 신동필입니다. 

 

이렇게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잘 봐주시고 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 해엔 더욱 멋지고 아름다운 일들로 가득하시길, 그렇게 계획되어지시길 바랍니다.

 

좋은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MOM 발성을 할 때 횡격막이 아래로 폭발적으로 내려가는 감각! 일반적인 복식호흡의 개념과는 조금 다릅니다.  님의 말씀처럼 들숨일때 횡격막이 내려가면서 배가 나오고, 날숨일 때 배가 들어가는데, 이 MOM발성은 그 반대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해줌으로서 우린 눈에 보이지 않는 횡격막의 감각을 극대화시키면서 복식호흡도 강화되어 평소의 노래에서 강력하게 그 호흡을 사용할 수 있게됩니다.  MOM발성에서 나온 훈련법이 바로 "흉복식호흡"이라고 하는데요, 그 원리에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고음을 내는데에 필요한 방법 중에, 보다 더 강조를 해주고 싶은 소리가 있을시에 순간적으로 성대에서 빠져 나오는 공기의 양을 적게 만들어서, 성대가 밀도있는 소리를 낼 수 있게 만들어 줘야합니다. 날숨의 양을 적게 만들어 주는 것이지요~  성대는 공기가 많이 빠져나오면 허하고 쉰소리에 가까운 소리를 내며, 공기가 적게 빠져나오면 나올수록 알차고 명료한 소리를 만들어 주게 됩니다.(이 것은 개인적으로 다소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순간적으로 성대에서 빠져 나오는 호흡의 양을 줄여서 소리를 만들고 싶을 때 자연스럽게 횡격막의 도움이 필요하게 되는데요,  작용반작용의 원리로 횡격막의 힘이 들어가는 만큼, 성대에서 나오는 공기의 양은 현저하게 떨어지게 되며, 그 소량으로 성대에서 소리를 만들면서 강하고 힘있는 알찬 소리를 발산하게 됩니다.  여기서 주의사항은 호흡에 다 포함되는 부분인데, 힘을 주는것이 아닌.. 힘이 줘지는 것입니다.  이 개념을 이해하느냐 못하는냐가 바른 호흡을 쓰느냐 아님 불필요한 억지스런 호흡을 쓰느냐로 나눠지게 합니다. 

 

 이렇게 흉복식호흡은 성악에서도 많이 쓰이는 연습 방법 중에 하나인데요,  복근의 식스팩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지 않게 주의해 주시고,  태권도장에서 기합 넣을 때 배에 힘을 줘서 소리 내라고 하듯이, 그 소리를 내는 것에 신경쓰면서 mom을 했을 때 횡격막은 자연스레 날숨의 양을 적게 하려고  아래로 내려가며 호흡을 유지하려 노력하게 될 것이며, 그러면서 현상적으로 배와 등이 튕기듯이 팽창하게 될 것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호흡 시 배와 등의 팽창은 하는것이 아니라 해지는 것이란 것을 늘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실 호흡을 잘한다고 노래를 잘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허나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은 바르고 좋은호흡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이 호흡법을 잘 익혀보도록 해요 ^^  

 

 

 Mom 발성 훈련을 하시면서 이 부분을 다시 적용시켜 보시길 바라며, 하시면서 궁금하시고 어려운 사항들 언제든지 질문해 주시길 바랍니다 ^^  늘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해답이 보이는 자신있는 보컬, 해보자 보컬,  보컬 트레이너 신동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